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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관심"..수학쌤, 학부모도 놀랄 수입차 오너

by 오토트리뷴

- 500만 원에 산 300C, 롤스로이스 변신
- 벤틀리 스타일 헤드램프, AMG 배기 팁
- 누리꾼, “이쁘고 깔끔하게 잘 꾸며 타네”


500만 원에 구매한 17년 된 크라이슬러 300C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주는 직접 개조를 통해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완성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36543_223272_5234.jpg (사진=유튜브 '비정상VLOG')

최근 유튜브 채널 ‘비정상VLOG’는 ‘수학쌤의 500만원짜리 롤스로이스 고급가성비 1번입니다ㅋㅋㅋㅋㅋ’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차주는 “수능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라며 자신을 소개한 후, 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차주가 구매한 차는 2007년식 1세대 크라이슬러 300C로, 당시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만든 후륜구동 대형 세단이다. 차주는 “약 12만 km 주행한 상태에서 500만 원에 샀다”라며, “30살까지 걸어 다니다가 처음 산 차”라고 밝혔다.

36543_223273_5317.jpg (사진=유튜브 '비정상VLOG')

차주는 구매 이후 여러 곳을 손보며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에는 롤스로이스에서 볼 법한 그릴을 장착했고, 벤틀리 감성을 더한 헤드램프 커버도 부착했다. 후면에는 AMG 머플러 팁까지 추가하는 등 여러 브랜드 요소를 결합했다.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어디에서나 시선을 끈다. 차주는 “학생들이 차를 보고 이거 얼마냐고 물어보지만 쉽게 답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며 “되게 고급차로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6543_223274_5318.jpg (사진=유튜브 '비정상VLOG')

인테리어 또한 원래 생김새를 벗어나 화려한 조명과 맞춤 시트를 적용했다. 우드 트림 내장재는 카본 랩핑으로 마감했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추가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500만 원으로 이런 감성을 살리다니 대단하다”, “진짜 롤스로이스보다 더 개성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이제 남은 건 V12 엔진뿐”이라며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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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고차 플랫폼 엔카에 따르면 1세대 300C 시세는 200만 원에서 60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소 15년, 최대 20년 이상 지난 차”라며, “연식이 상당히 지났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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