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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몰랐던, 내 아이를 위한 안전 기능은?

by 오토트리뷴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어린이 관련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이를 모르거나, 알아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

36529_223369_1550.png ▲우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일드 락, ISOFiX, 동승석 에어백 경고등, 후석 승객 알림(사진=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ISOFIX 전용 카시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는 필수다. 그러나 올바르게 고정하지 않고 사용하면 기대한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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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ISOFIX 전용 카시트다. 시트 고정 브래킷에 카시트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안전벨트 방식보다 더욱 견고하다. 충돌 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높인다.


에어백 경고등 확인

에어백은 성인 기준으로 맞춰서 제작되기에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차량에는 ‘동승석 에어백 표시등’이 장착되어 있다.


센터페시아에서 ‘PASSENGER AIRBAG OFF(패신저 에어백 오프)’ 표시가 활성화되면, 동승석 에어백이 비활성화됐다는 뜻이다.

36529_223185_3946.jpg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약 어린이가 동승석에 앉았음에도 이 경고등이 비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에어백 전개 위험이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아이를 뒷좌석에 탑승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후석 승객 알림

차량 내 어린이를 방치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제조사는 ‘후석 승객 알림(ROA)’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시동이 꺼진 후 뒷좌석에 남아 있는 승객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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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두 단계로 작동한다. 시동을 끄면 계기판을 통해 경고하는 1차 알림이 제공된다. 운전자가 차량을 떠나 문을 잠그면, 2차 알림이 작동한다. 일부 모델은 스마트폰 알림 기능까지 추가해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차일드 락&윈도우 락

어린이들은 주행 중에도 차 문을 열거나 창문을 조작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은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차량에는 이를 방지하는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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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뒷좌석 도어에는 ‘차일드 락’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를 설정하면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게 된다. 최근에는 운전석에서 원터치로 조작 가능한 ‘전자식 차일드 락’이 도입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창문을 임의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윈도우 락’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버튼을 활성화하면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창문 조작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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