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슈] 결국 터져버린 결함, 현대차 때문에 또 터져

by 오토트리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대차 ICCU(통합 충전 제어 장치) 결함과 관련한 수리 후기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22년식 아이오닉 6를 소유한 차주로 알려졌다.

1.png

갑작스러운 ICCU 결함

해당 차주는 평소 ICCU 문제를 자신과는 무관한 일로 여겨왔다. 그러나 "출근길 차에서 경고음이 울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시동 버튼을 누르자 마자 '전기차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라는 문구도 계기판에 표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한 일정으로 인해 다른 차로 출근하고, 다음 날 차량 상태를 확인했다. 다시 시동을 켜니 전날과는 다른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됐다. '전원 공급 장치 점검'이라는 경고 문구와 거북이 경고등이었다.

2.jpg

신속히 진행된 현대차의 대처

차주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집 앞 도로로 차를 옮기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해 현대차의 콜센터 직원과 통화했다. 이후 현대차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와, 견인 및 서비스센터 입고 안내를 받았으며, 대차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6는 보험사를 통해 견인됐고, 대차 차량으로는 보험사에서 제공한 그랜저를 이용했다. 수리 기간은 부품 수급 문제로 2주 이상 걸릴 예정이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부품을 공수해 약 3일 만에 수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jpg

빠른 대응에 긍정적인 차주와 네티즌

차주는 "주말이어도 차량 입고와 대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며 "현대차의 이번 업데이트으로 ICCU 관련 문제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에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수리가 금방 끝나서 다행이다", "대차 지원도 바로 되고, 비용 부담도 없으면 다른 차를 공짜로 체험할 기회", "현대차 서비스센터의 능력에 감동의 눈물 터지겠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부터 "ICCU 빨리 해결되면 좋겠다"와 같은 우려 섞인 의견도 있었다.

36739_224141_150.jpg

차주는 댓글에 대차 기간 동안 나온 주유비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남겼다. 한 네티즌은 “신분증, 통장 사본, 주유 영수증을 제출하면 80% 환급이 가능하니 신청하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ICCU 문제에 대해 현대차가 리콜을 진행하고, 대차를 진행하는 등의 신속한 대응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하루빨리 해당 문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정보]700만 원으로 충분, 40대 최고의 세컨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