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LX운전자, 테슬라 차주에 시비 논란
- 이유 명확치 않지만, 정치적 배경일 가능성
렉서스 LX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위협 운전을 하며 시비를 건 운전자가 논란이다.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테슬라 차주에 대한 물리적 위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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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운전자, 차 바짝 붙이더니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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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미국 텍사스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의 계정 ‘DonaldTNews’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렉서스 LX600 운전자가 테슬라 사이버트럭 옆으로 차를 붙이더니 도로 위에서 시비를 거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가장 최근 내놓은 모델로 독특한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으로 크게 화제가 됐던 모델이다. 테슬라 지지자에게는 자랑스러운 차지만, 반 트럼프 성향인 사람에게는 미움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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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까지 꺼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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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속에서 렉서스 운전자는 창문을 내린 채 사이버트럭 탑승자들에게 손가락질 하며 고함을 친다. 이후 그는 차선을 살짝 넘어 사이버트럭 쪽으로 밀어붙이는 행동까지 보이며 아슬아슬하게 위협한다.
이후 운전자는 어떤 '물건'을 꺼내 위협하기까지 한다. 그는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가속한 렉서스는 차량 창밖으로 무언가를 겨누듯 내미는데 현지 매체는 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총기라면 도로 위 위협 행위로서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영상은 이후 렉서스가 사이버트럭을 향해 급격히 방향을 틀며 위협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사이버트럭 운전자가 해당 렉서스 운전자의 분노를 유발할 만한 행동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었더라도 렉서스 운전자의 반응은 정당화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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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단순 다툼으로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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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단순히 운전자간 다툼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함께 정계 핵심인물로 떠올랐는데, 트럼프의 급진적 정책 때문에 전세계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로마의 한 테슬라 매장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테슬라 15대 가량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테슬라 차주들에서 테슬라 로고를 떼고 아우디 등 다른 회사 로고를 붙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관세 정책을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일제히 관세를 물렸다.
미국 제조업을 살리겠다는 것이 목표이지만 GM 등 미국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에도 대거 관세가 붙어 '제 발등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