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영, 생애 첫 인제 스피디움 방문
- 포르쉐 카이엔, 현대 아반떼 N 주행
- 주행 지도 지인 평가, 협박 속 '만점'
배우 유인영이 직접 자동차 서킷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서킷 주행에 대해 알려준 지인은 유인영이 협박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자 “만점짜리 주행”이라고 평가했다.
유인영은 지난달 30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인제 스피디움 방문 및 서킷 주행을 즐기는 모습을 비췄다. 이와 함께 이를 처음 즐기는 사람을 위한 팁도 영상 중간마다 전수했다.
유인영은 처음에 “실기 시험 떨어질까 봐 걱정된다”라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주행 지도를 위해 출연한 지인에게 관련 내용을 끊임없이 물어보는 등 열정을 보였다. 지인 소유 현대 아반떼 N 튜닝카에 앉아보며 체험하기도 했다.
유인영은 이후 서킷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본인 소유 포르쉐 카이엔 쿠페를 타고 실기 시험을 시작했다. 지인과 전화로 실시간 지도를 받으며 달렸고, 안전하게 시험을 통과했다. 유인영은 “내 차로 170km/h까지 밟아봤다”라며 기뻐했다.
라이선스 취득 후 유인영은 500만 원 상당 레이싱 수트와 슈즈를 갖추고 나타났다. 이어 지인이 운전하는 아반떼 N 튜닝카 조수석에 탑승해 서킷 주행을 익혔다.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유인영은 눈을 질끈 감았고, 종료 후 “토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접 주행을 시작하자 유인영은 완전히 달라졌다. 처음부터 신난 표정을 하더니 빠르게 코너를 돌며 속도를 즐겼다. 급가속과 급제동이 반복되자 동승한 지인은 “나 뇌가 아픈 것 같아”라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행 후 PD는 유인영에게 본인 드라이빙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유인영은 11점을 주며 매우 만족했음을 드러냈다. 지인에게도 평가를 요청했는데, 유인영이 보내는 눈빛에 지인은 마지못해 10점을 줬다.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카레이싱까지 다재다능 멋진 배우님”, “추격신이 나오는 액션 영화도 잘 맞을 것 같다”, “재주가 많다” 등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유인영은 2005년 드라마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억척스러운 미용실 원장 역할을 맡으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