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내 완성차 업계의 3월 내수 시장 판매량은 총 12만 3,871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약 10% 오른 수준이다. 전기차 보조금 조기 집행, 나들이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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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현대 코나(2,869대, 2월 대비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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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는 2월 대비 30%에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순위권에 들었다.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500대가량 급증하면서 3월 한 달간 2,896대 판매됐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대비 저렴한 가격이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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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제네시스 GV80(2,928대, 2월 대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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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28대 판매된 GV80은 9위를 기록했다. 2월 대비 판매율이 10.8% 증가했다. 큰 차와 고급차 수요로 인해 신형 모델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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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제네시스 GV70(3,106대, 2월 대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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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은 지난 한 달 동안 3,106대 판매됐다. 2월에 비해 13%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50%나 올랐다. 재고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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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현대 투싼(4,536대, 2월 대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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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은 오히려 2월 대비 4.2% 판매량이 감소했다. 3월 판매량은 4,536대로 집계됐다. 가솔린 모델은 소폭 올랐는데,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월 감소 폭만큼 줄어들면서 7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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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현대 팰리세이드(4,620대, 2월 대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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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현대 팰리세이드다. 1월 2,521대, 2월 3,842대, 4월 4,620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되면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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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르노 그랑 콜레오스(5,195대, 2월 대비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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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는 이번에도 르노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월 4,106대에서 26.5%나 오른 5,195대로 3월을 마무리했다. 디자인 완성도,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주행감 등 상품성을 만족해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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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기아 셀토스(5,351대, 2월 대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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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는 무려 한 달 동안 5,351대나 판매됐다. 올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점차 줄지 않는 추세다. 경쟁 차종인 코나보다 값이 저렴하고, 호불호 없는 디자인이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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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현대 싼타페(5,591대, 2월 대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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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는 3월 5,591대로 집계됐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판매율은 전월 대비 10.1% 증가했다. 아웃도어 수요와 큰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1분기 중 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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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기아 스포티지(6,617대, 2월 대비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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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차지한 모델은 스포티지다. 작년 11월 부분 변경으로 돌아오면서 신차 효과가 이어지는 추세다.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과 여전히 큰 판매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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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기아 쏘렌토(1만 155대, 2월 대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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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역시 쏘렌토가 차지했다. 3월에는 무려 1만 155대로, 1만 대를 넘겼다. 경쟁 모델인 싼타페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나들이 철을 맞이해 패밀리카 수요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