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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천만 원대 SUV, 연비까지 17.5km/L

by 오토트리뷴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브랜드 트럼치가 S7을 지난 3월 중국 현지에서 출시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1회 주유 시 최대 1,150km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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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닮은 포인트는?

디자인은 전형적인 SUV 형태다. S7은 싼타페보다 큰 덩치를 자랑한다. 전장 4,900mm, 휠베이스 2,880mm, 전고 1,780mm로, 싼타페보다 길고 높다. 전폭은 서로 동일한 1,900mm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중국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반영됐다. 전면에는 2,248개로 구성된 램프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8가지 패턴으로 빛을 비출 수 있어 특별한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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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은 레인지로버와 유사한 실루엣이다. 루프라인이 뒤로 갈수록 각을 지면서 내려오는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서다. 후면은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내는 어떤 모습?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2열에 17.3인치 디스플레이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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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공간은 최대 1,058밀리미터의 레그룸을 제공한다. 통풍·열선 시트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도 갖췄다. 시트를 접을 경우 트렁크 적재 용량은 최대 2,050리터까지 확장된다.


파워트레인 성능은?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전륜구동 모델은 앞바퀴에 전기모터를, 사륜구동 모델은 뒷바퀴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5.8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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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은 36.3kWh 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중국 기준 205km다. 이는 전륜구동 모델 기준이며, 사륜구동 선택 시 180km로 줄어든다. 복합 연비는 17.5km/L다.


또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L2++ 맵프리 엔드투엔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S7 구매 가격은 17만 5,800위안(약 3,520만 원)부터 시작한다. GAC 그룹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지만, 국내 시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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