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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완전히 달라"... GV90, 새로운 승부수

by 오토트리뷴

제네시스가 친환경 트렌드를 따라 파워트레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 선보일 파워트레인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로, 목표 도입 시기는 202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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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90 EREV 출시할까?

3일 머니투데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6년 GV90 전기차를 먼저 출시하고, 2027년 ER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네시스가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이는 이유는 여전히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 수요가 많아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36878_224770_5915.jpg (사진=Carscoops)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축소될 것을 고려한 선택으로도 예상된다. 이에 제네시스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해 선택지를 늘려 판매량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들고 온 것으로 해석된다.



EREV는 어떤 파워트레인?

ER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동일한 구성을 갖춘다. 엔진, 배터리, 구동 모터를 기반으로 한다. 엔진은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 역할만 하고, 구동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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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터로 주행하고, 전용 충전 포트를 통해 충전하는 것은 전기차와 같다. 그러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는 엔진을 탑재해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로 분류된다.



EREV 예고했던 현대차

당초 현대차는 '2024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중장기 미래 전략 '현대웨이'에서 EREV를 언급한 바 있다.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36878_224772_5952.jpg (사진=HMG 저널)

업계에서는 제네시스가 GV70에 EREV를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여기에 GV90도 EREV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대형 SUV이면서 ER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GV90 전기차는 2026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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