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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쏘 EV AWD, 충전 주행 거리 '주목'

by 오토트리뷴

KGM이 무쏘 EV AWD 모델 최근 환경부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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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는 지난 1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 'KENCIS'에 무쏘 EV AWD의 배출가스 인증 정보를 등록했다. 2WD모델은 지난 12월 국내 인증을 마치고, 3월부터 출고를 진행 중이다.


무쏘 EV AWD는 80.6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무쏘 EV AWD는 충전 한 번으로 상온 복합 기준 342km 달릴 수 있다. 도심에서는 365km, 고속에서는 313km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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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서는 복합 주행거리가 300km 미만으로 떨어진다. 충전 한 번에 297km 주행 가능하다. 고속에서는 304km, 도심에서는 292km 달릴 수 있다.


2WD 모델의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400km다. AWD 모델과 같은 배터리 용량을 탑재하지만, 모터 출력과 공차 중량 차이로 인해 복합 주행거리는 58km 차이 난다.


이는 비슷한 출력 차이가 있는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과 듀얼 모터 모델보다 준수한 수준이다. 해당 모델들의 주행거리는 100km 이상 차이 나기 때문이다.



무쏘 EV 특징은?

무쏘 EV는 실용성이 강조된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이다. 특히 무쏘라는 브랜드명을 다시 사용하고,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디자인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무쏘 EV는 일반적인 픽업트럭과 달리 SUV에 가까운 2열 거주성을 제공한다. 2열 시트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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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성능도 화제였다. AWD 모터 성능은 최고 출력 413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2WD 두 배에 달하는 출력이다. 국산 픽업트럭은 물론 수입 경쟁 모델의 성능도 한참 뛰어넘는 출력이다.


이와 더불어 무쏘 EV는 최대 적재 용량 500kg을 확보했다. 기존 내연기관 픽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치이지만,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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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을 보강하고, 배터리 위치를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설계를 통해 적재 능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WD를 선택하면 추가되는 셀프 레벨라이저도 적용된다. 탑재 하중에 따라 후륜 차고를 조절해 뒤쪽이 처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무쏘 EV AWD는 오는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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