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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1억 외모에 4천만 원, 수입 SUV 출시 임박

by 오토트리뷴

BYD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아토 3와 씰에 이어 씨라이언 7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위장막 차량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36903_224900_5157.jpg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씨라이언 7은 이미 중국 현지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따라서 디자인은 완전히 공개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미출시 상태로, 위장막을 둘러 모습을 감췄다.



외관, 스포티한 쿠페 디자인

화면에 잡힌 씨라이언 7 역시 쿠페에 가까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은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램프와 얇은 곡선으로 만들어진 주간주행등(DRL), 하단 그릴만 드러냈다.

36903_224901_5157.jpg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측면은 뒤로 갈수록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산 SUV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실루엣으로,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후면은 전면 헤드램프처럼 둥근 형상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양옆을 길게 이은 구조로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후면에도 구현하기 위해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됐고, 하단 범퍼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설계됐다.



실내, 하이테크한 분위기

실내는 해외에서 이미 공개된 모델이기에 위장막을 두르지 않았다. 씨라이언 7은 수평 형상의 레이아웃을 통해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탑승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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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한 디테일도 들어가 있다. 10.25인치 풀 LCD 계기판과 15.6인치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조수석에는 디스플레이 대신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RWD와 사륜구동 AWD로 나뉜다. 최고 출력은 각각 313마력, 531마력이다. AWD 기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4.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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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RWD에 82.5kWh, AWD에는 91.3kWh가 탑재된다. 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각각 482km, 502km다. 10%에서 80% 충전까지는 최대 24분 소요된다.



국내 출시는 언제?

씨라이언 7은 오는 하반기 중 국내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예상 출시 가격은 기본형이 4,490만 원, 고급형이 5,190만 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3천만 원 후반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아토 3가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해 출시된 지 2달이 지나서야 출고가 진행됐다"며 "이를 고려하면 씨라이언 7 역시 출시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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