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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BYD 씰, 1회 충전 주행 거리 '주목'

by 오토트리뷴

BYD가 빠른 시일 내에 중형 전기 세단 '씰'을 출시할 전망이다. AWD 모델의 국내 인증 정보가 공개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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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증 주행 거리는?

1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인증을 마친 모델은 씰 다이내믹 AWD뿐이다. 후륜구동 모델은 추후에 국내 인증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씰 다이내믹 AWD에는 82.56kWh 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404km로 인증받았다. 주행거리가 520km로 등록됐던 유럽에 비해 100km 이상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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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전비는 19인치 휠 기준 4.2km/kWh(도심 4.4, 고속 4)다.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6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AWD 20치 사양의 전비는 4.8km/kWh다.


AWD 모델은 앞뒤 바퀴에 각각 전기모터가 탑재돼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한다. 모터 합산 최고 출력은 531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68.3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다.



씰은 어떤 모델인가?

씰은 아토 3에 이은 BYD가 내세운 두 번째 국내 출시 차종이다. 테슬라 모델 3, 현대 아이오닉 6등과 경쟁한다. 전장 4,80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20mm로, 모델 3보다 길이는 더 길고 전고는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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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대체로 둥근 형태다. 유선형으로 만들어진 헤드램프,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측면 실루엣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는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편의 사양도 빠짐없이 갖춘 편이다. 1열 전동 시트는 물론 열선·통풍 기능도 지원된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 무선 폰 프로젝션, 다양한 주행 및 주차 편의 기능 등도 지원한다.


씰은 지난 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예상 판매 가격은 4,750만 원에서 5,250만 원 사이다. 해당 가격의 경우 BYD가 발표한 세제 혜택 후 예상 가격이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실구매가는 4천만 원 초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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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YD는 씰을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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