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15일(현지 시각 기준) 신형 A6 세단을 공개했다. 9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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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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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측면 실루엣과 후면을 제외하면 아반트와 전체적으로 동일하다. 전면은 뾰족하게 다듬은 헤드램프, 그대로 유지한 아우디 특유의 싱글프레임이 특징이다.
측면은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프러시 타입 도어 대신 인사이트 타입으로 변경됐다. A6 세단의 공기저항계수는 0.23cd로, 아우디가 양상한 내연기관 차 중 가장 뛰어난 수치를 자랑한다.
후면은 플래그십 A8을 연상시킨다. 테일램프는 두 줄로 구성돼 후면 존재감을 드러낸다. 길게 이어진 램프 바는 A6의 경우 하단에 두어 A8과 차별화했다. 하단부에는 크롬 마감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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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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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전장이 길어지면서 더욱 넉넉해졌다. 이전보다 61mm 길어진 4,991mm의 전장을 갖췄다. 또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센터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모니터도 들어가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신형 A6에는 차량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제어가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울룹슨 시스템의 스피커가 최대 20개 장착된다. 4-존 에어컨, 도어 닫힘 보조 기능은 편의 옵션으로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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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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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종과 디젤 1종으로 나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중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리터 4기통 디젤과 3.0리터 6기통 가솔린에 결합된다. 최고 출력은 각각 204마력과 367마력을 발휘한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모델은 204마력의 최고 출력을 지녔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2분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신형 A6 세단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시작 가격은 8천만 원대로 인상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