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이 2월에 거래된 그랜저 IG(19~22년식)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그랜저 IG 후기형은 2019년 11월 출시됐다. 부분 변경임에도 휠베이스를 늘려 풀체인지에 가깝게 돌아왔다. 전기형에 비해 외장은 더욱 스포티해지고, 실내는 고급스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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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 평균 시작가 1,88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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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1,993~3,947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주행거리별 가격대는 5만 km가 1,896~3,808만 원, 10만 km 1,705~3,157만 원이다.
당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HEV)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솔린은 2,257~3,947만 원, LGP가 1,993~3,659만 원, HEV는 2,582~4,264만 원대다. 하이브리드 모델 시작 가격이 높았던 만큼 중고차 역시 비싸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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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별 가격대, 2천만 원 초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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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는 출시 당시 많은 외장 색상을 지녔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색상을 가장 선호했다.
화이트의 경우 2,044~3,947만 원, 블랙은 2,083~3,786만 원, 그레이는 1,993~3,706만 원대로 시세가 형성됐다. 베이지, 블루 등 나머지 색상은 이와 비슷한 2천만 원 초반부터 중고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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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후기형, 그랜저 중고 판매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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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다양한 연식의 그랜저가 판매 중이다. 2월 기준 그랜저 HG가 3,159건으로, 중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그랜저 IG 후기형이다. 2,477대로 집계됐다. 이후 그랜저 IG 초기형, IG 후기형 HEV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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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녀 모두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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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 2월 판매량 중 21.4%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50대 남성이다. 40대(18.3%), 30대(15.1%)로 중년층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도 남성과 같은 50대, 40대, 30대 순으로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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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20년식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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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연식은 20년식이다. 1,355건이나 판매됐다. 21년식은 761건, 22년은 288건으로 판매량이 집계됐다.
20년식은 부분 변경 이후 처음 출시된 연식이다. 이후에는 연식 변경이 진행된 모델들이기 때문에 편의 사양, 외관 차이가 없다. 이에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20년식 모델을 가장 많이 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