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오프로드 전용 팰리세이드, 터프함에 '감탄'

현대차가 16일(현지 시각 기준) 열린 '2025 뉴욕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공개했다. 현대차 최초의 프로 등급 모델의 XRT 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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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디자인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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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1월 한국에 출시된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거대한 차체, 볼드한 외관 등이 그대로 반영됐다. 여기에 오프로드 디자인을 추가해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 패턴은 전보다 두꺼워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하단에는 빨간색 견인고리를 추가해 오프로드 차량 특유의 다목적성을 드러냈다. 또 외장 색상을 무광 브라운 컬러로 칠해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측면에서는 XRT 프로 전용 18인치 휠,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후면은 검정색으로 마감된 엠블럼과 레터링, 실버 색상 스키드플레이트가 추가됐다. 실내는 시트에 XRT 로고를 넣고, 어두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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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추가된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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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XRT 트림은 오프로드 특화 디자인 사양만 적용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모델명에 '프로'가 붙은 만큼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다수 적용됐다.

기본형 대비 25mm 높아진 215mm의 최저 지상고를 확보해 험로에서의 하부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한 앞바퀴가 턱을 넘을 수 있는 각도는 20.5도로 넓어졌고, 뒤쪽은 22.4도까지 확보됐다.

바닥이 걸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하부 각도는 18.3도나 높아졌다. 이를 통해 비포장길에서도 차체 손상 우려를 줄였다. 실시간 피치, 롤 표시와 고도계 등도 대거 적용됐다.

파워트레인도 기본형과 다르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아닌 3.5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 출력은 287마력, 최대 토크는 약 36.0kg.m를 발휘한다. 견인 능력은 약 2,268kg이다.

한편,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오는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