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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차주 인증, 내구성 끝판왕 SUV의 정체

by 오토트리뷴

- 렉서스 NX 350h 모두의 리뷰
- 연비 17km/h, 기대치 못 미쳐
- 공간성과 A/S 수준 장점 언급


20년 만에 새 차를 사서, 중고차로 절대 안 팔고 폐차할 때까지 타겠다는 차주가 나타났다. 그가 선택한 차는 바로 렉서스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인 NX였다.

(사진=유튜브 '모트라인')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은 지난 16일, 구독차 참여 정기 콘텐츠인 ‘모두의 리뷰’ 형식으로 <20년 타려고 산, 연비와 내구성 극강인 SUV>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NX를 구매한 차주가 출연했다.


세부적인 차종은 350h 프리미엄으로, NX 라인업 중 최저가 사양이다. 신차 가격은 약 6,700만 원이나, 차주는 “200만 원 할인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경쟁 모델인 BMW X3,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GLC보다 저렴한 셈이다.

(사진=유튜브 '모트라인')

진행자가 하위 트림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차주는 “불필요한 옵션을 줄이고 더 빠른 출고와 합리적 소비를 위함”이라고 답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나 고급 오디오 등 부재는 아쉽다고 밝혔지만, 전체적인 구성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주행 시 장점으로는 30~80km/h 정속 주행 시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꼽았다. 차주는 “주행 시 엔진 개입 과정이 자연스럽고 이질감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고속 주행 시 하부 및 엔진 소음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모트라인')

하이브리드 특성상 연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언급됐다. 실제 연비는 약 17km/L 수준으로, 이에 대해 차주는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고급 휘발유를 쓰다보니 더욱 격차가 줄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반면 공간성은 칭찬 일색이었다. 차주는 “가족이 모두 성인 남성임에도 뒷좌석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무릎 공간과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이 장점으로 꼽혔다. 진행자는 “크기 대비 의외로 넓어 패밀리카로 손색없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모트라인')

또 다른 장점으로는 원활한 A/S 처리였다. 이에 대해 차주는 “벤츠나 BMW, 아우디 대신 렉서스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정기 점검을 성실히 받으면 최대 10년 보증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만족 요소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진행자가 “이거 10년 못 탈 거 같다”라고 말하자, 차주는 “10년 후에 다시 나오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러자 “그때도 여기 있기를 바란다”라는 진행자 소망에 “다른 곳 가도 쫓아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NX는 3월 수입 중형 SUV 판매량에서 GLC와 X3, 아우디 Q4 e-트론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지난 1년 판매량에서도 테슬라 모델 Y와 GLC, 볼보 XC60에 이어 4위를 지키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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