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매일 막히는 서부간선도로, 정체 해결?

by 오토트리뷴

소형차 전용 도로가 여러 곳 신설되면서, 여기에 진입할 수 없는 화물차가 도로에 들어서는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플랫폼 이용 시 하나만 설정해도 막을 수 있다.

37175_226209_058.jpg 사진=유튜브 'MBCNEWS'

터널에 끼어버린 대형 트럭

지난 11일 새벽, 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형 트레일러가 들어섰다. 입구 전방에 있는 ‘통과높이 3미터 제한’ 표지를 지나친 트레일러는 그대로 입구 천장에 부딪혔다. 완전히 끼어버린 차는 옴짝달싹 못 하는 처지에 놓였다.


차를 빼내려면 대형 장비가 필요했는데, 이를 위해선 편도 2차선인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완전히 막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사고 처리를 하는 데 5시간이 넘게 걸렸다. 출근 시간 직전이었기 때문에 주변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37175_226207_057.jpg 사진=유튜브 'MBCNEWS'

CCTV 속 크레인에 끌려 나온 트레일러 트랙터는 지붕이 완전히 구겨진 몰골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은 아니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잘못 입력한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



늘어나는 소형차 전용 도로

사고가 일어난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성산대교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서부간선도로가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됐다. 차고 3m 이하 소형차만 지나다닐 수 있고, 앞선 사례처럼 대형 트럭은 통행이 불가하다.

37175_226206_057.jpg 사진=서서울도시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와 함께 신월여의지하차도도 소형차 전용 도로다.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 또는 올림픽대로를 잇는 지하 터널형 도로로, 역시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차, 적재중량 1.5톤 이하 소형 트럭만 진입할 수 있다.


소형차 전용 도로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상습 정체 도로인 동부간선도로 아래에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지하도로 역시 소형차 전용 규격으로 지어진다. 그만큼 대형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생길 수 있다.

37175_226208_057.jpg 사진=유튜브 '연합뉴스TV'

내비게이션 설정으로 해결

소형차 전용 도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방심 한 번으로 화물차 관련 대형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차내에 전용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는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 앱에 내 차 정보를 등록하면 바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번호판 정보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지고, 차종 역시 이에 해당한다.

37175_226210_148.jpg 사진=티맵

그렇게 화물차를 등록한다면 그에 맞는 경로를 안내한다. 등록하는 차가 내 명의가 아니더라도 가능하다. 운전하는 차종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마지막에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만 고르면 그것에 맞게 정보가 입력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나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시 언론에서는 사흘에 한 번꼴로 화물차 오진입 사고가 난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빈도가 줄었지만 앞선 사례처럼 여전히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을 통해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연예] 테슬라 중고 산 조민, 반해버린 꿀 옵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