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차보다 2,500만 원 비싼 중고차, 정체는

by 오토트리뷴

최근 중고차 시장에 신차 대비 2천만 원 이상 비싼 수입차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은 한정판 슈퍼카나 럭셔리 카가 아닌 고급스럽게 만든 미니밴에 불과하다.

37180_226225_5249.jpg 사진=엔카

1년 지난 차, 2천만 원 이상 비싸

30일 현재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에는 2024년 1월식 토요타 알파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1억 2,33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현재 가격인 1억 49만 원 대비 2,281만 원, 당시 판매 가격이었던 9,920만 원 대비 2,410만 원 비싸다.


출고된 지 1년이 넘게 지난 차인데도 신차 대비 2천만 원 이상 높은 가격에 책정되어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 사고나 보험 이력은 아예 없지만 누적 주행 거리 3,294km를 기록한 만큼 사용감은 있는 차다. 그럼에도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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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플래그십 고급 미니밴

알파드는 토요타가 국내에 판매 중인 미니밴이다. 북미 시장을 노린 시에나와 달리 고급 시장을 노린 일본 내수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특히 폭은 15cm 가까이 좁다. 카니발과 비교해도 전장은 15cm 짧다.


알파드는 현재 한국에 판매 중인 토요타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전 좌석을 나파 가죽으로 둘렀고, 특히 2열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적용해 쇼퍼드리븐 성향에 가까운 포지션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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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사양도 플래그십에 걸맞다. 1/2열 시트 열선 및 통풍 기능과 운전석 및 2열 메모리 기능, 4-존 에어컨 등이 들어간다. 역시 2열에 집중했는데, 오토만 시트 및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고 전동 리클라이닝 및 슬라이딩도 지원한다.


또한 14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장착하고, 15-스피커 JBL 사운드 시스템으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그 위로는 좌우 각각 나뉜 파노라마 문루프로 하늘을 볼 수 있다. 전용 테이블과 리모컨도 제공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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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4기통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하이브리드를 더해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토요타 고유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적용했고,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PDA)로 운전자를 보조한다.



폭발적 수요, 중고 가치도 상승

알파드는 1억 원에 이르는 가격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717대로, 월평균 80대가 넘는 수치다. 특히 지난달에는 128대가 판매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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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폭발적인 만큼 출고도 지연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월 당시 주문을 넣어도 올해 받을 수 있다고 보도될 정도였다.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고차에도 2천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해 알파드 PHEV도 출시했다. 편의 사양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기 모터 성능과 배터리 용량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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