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일상을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특히 본인이 소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E 450도 처음으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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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이라 투자”, 현실은 쓰레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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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는 지난 27일 영상을 통해 조식을 먹으러 호텔 뷔페까지 운전하는 모습을 비췄다. 선우용여는 “나는 운전이 제일 좋다”라며, “나에게 제일 친한 친구가 자동차”라고 말했다. 또한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60년”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현재 소유 중인 벤츠 차량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구매 이유에 대해 “내 발이기 때문에 투자했을 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조수석에 쓰레기가 널려 있었는데, 이에 “나 혼자 타서”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까지 이동하면서 운전 습관도 소개했다. 경적 사용을 삼가고, 양보 운전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전한다고 밝혔다. 화가 나도 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욕을 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마음속으로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고를 당한 사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소유 중인 차 이전에도 벤츠 모델을 탔는데, 과거 이동 중 추돌 사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벤츠라 살았다”라면서, 그다음 날 드라마 촬영에서 고생했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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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 450 소유, 이전 차도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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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차가 어떤 모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생김새로 보아 구형 E-클래스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벤O 450’이라고 언급한 것에서 E 450임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2016년 출시한 10세대(W213)로, 선우용여가 소유한 차는 2020년 등장해 2023년 말까지 팔린 후기형 모델이다. 출시 첫해를 제외하고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누적 판매 대수는 23만 3천 대에 이른다.
선우용여가 구매한 E 450은 E-클래스 중에서도 최상위로, 고급 소재와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조합해 최고출력 367마력을 발휘했다. 당시 판매 가격은 1억 1,570만 원이었다.
선우용여는 E 450 이전에 벤츠 S 500을 가지고 있었다. 이 역시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내용으로, 당시 “내 나이가 몇인데, 차가 커야 내 몸을 보호하지”라고 말했다. 급은 낮아졌지만 여전한 벤츠 사랑을 보이는 셈이다.
한편, 선우용여는 만 79세 나이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는 첫 영상이 올라온 지 5일 만에 구독자가 1만 6천 명을 넘기는 등 좋은 흐름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