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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pr 06. 2023

"토레스가 2위" 3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10

ㆍ 국내 완성차 업계, 3월 판매량 발표

ㆍ 기아 쏘렌토, SUV 판매 1위 탈환


3월 한 달간 국산차 업계의 판매 대수는 총 14만 814대다. 2월 대비 2만 대 가량 많이 팔았을 뿐 아니라,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40% 가까이 증가했다.

공동 10위 : 제네시스 GV70 (2,977대, 전월대비 20.6%)

제네시스 GV70은 3월 한 달간 2,977대를 판매했다. 그 덕에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10위 자리를 지켰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재개됨에 따라 GV70 전동화 모델도 302대를 판매하며 힘을 보탰다.

공동 10위 : 현대 싼타페 (2,977대, 전월대비 7.2%)

싼타페 역시 2,977대를 판매하며 GV70과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2월에 비해 기세는 한 풀 꺾였다. 희망을 버리기엔 이르다.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풀체인지 모델의 사전 반응이 생각보다 나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8위 : 현대 캐스퍼(3,248대, 전월대비 2.7%)

사실상의 경쟁 모델인 레이의 판매량이 다소 주춤해졌다. 반면 캐스퍼는 2월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합리적인 구성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디 에센셜 트림이 꾸준한 판매량의 원동력이다.

7위 : 기아 셀토스(3,891대, 전월대비 -29.9%)

2월 한달간 5천대가 넘게 팔렸던 셀토스의 판매량이 3월 들어 급감했다. 지난 달 SUV 판매량 순위에서 정확히 이 자리에 있었던 코나가 뒷심을 발휘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무조건 고급 옵션을 외치기보단 합리적인 구성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선택은 여전히 셀토스다.

6위 : 현대 투싼(4,326대, 전월대비 19.0%)

투싼의 한 달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4천대를 넘겼다. 판매량 순위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코나에 밀렸지만, 현대차 SUV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린 데는 투싼의 역할도 꽤 컸다고 볼 수 있다.

5위 : 현대 코나(4,801대, 전월대비 48.9%)

'디 올 뉴 코나'가 이제서야 뒷심을 발휘했다. 소형 SUV 순위로는 셀토스를 누르고 1위다. 가격이 꽤 높아지기는 했지만, 소형 SUV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상품성과 실내 공간은 분명 경쟁 모델을 압도할 만하다. 전기차 버전인 코나 일렉트릭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코나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4위 : 현대 펠리세이드(4,820대, 전월대비 36.2%)

팰리세이드 역시 상승세다. 국산 SUV 중에서는 최고로 꼽히는 상품성에 더해 지난 달에는 일부 재고 차종에 9% 할인을 적용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적용해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3위: 기아 스포티지(6,018대, 전월대비 5.8%)

올해 첫 달 5,492대로 시작한 스포티지는 2월 5,689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6,018대가 판매됐다. 투싼의 4천대 벽도 놀랍지만 스포티지의 6천대 벽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작년 3월 판매량이 4,919대에 불과했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놀랍다.

2위: KG모빌리티 토레스(6,595대, 전월대비 37.0%)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한 뒤 발표되는 첫 실적이다. 사내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토레스의 3월 판매대수는 총 6,595대. 힘을 조금만 더 주면 1위도 노려볼 만한 기록이다.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가 출격준비를 끝마친 만큼 마냥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닐 터다.

1위: 기아 쏘렌토(6,890대, 전월대비 45.2%)

2월까지의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기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언제 그럤냐는 듯 빠르게 순위를 회복하며 "어차피 1등은 쏘렌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헀다. 같은 집안 식구인 싼타페가 풀체인지를 예고한 상황에서 쏘렌토 역시 부분변경으로 이에 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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