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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넥쏘 중고차, 7천만 원 →1천만 원대...

by 오토트리뷴

현대자동차 넥쏘가 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압도적인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현장 중고차 딜러들은 판매하기가 가장 난감한 차량으로 넥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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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에 가장 비싼 넥쏘

넥쏘의 신차 가격은 7,320만 원이다.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 중이며, 옵션은 선루프와 19인치 휠뿐이다. 따라서 옵션을 모두 추가해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은 편이다.


절대적인 차량 가격은 분명히 비싸다. 그러나 수소차 보조금은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각각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모두 더하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 기준으로는 약 3,000만 원, 지방에서는 3,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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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표면상 가격은 7천만 원대지만,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수준인 셈이다.



충분히 감가된 넥쏘

현재 중고 넥쏘의 시세는 1천만 원대까지 낮아졌다. 2018년식 초기형은 6만 km를 주행한 차량이 1,500만 원대 수준이다. 연식이 2021년식이라도 비슷한 주행거리라면 2,000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감가율로 보면 그야말로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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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의 싼타페 TM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싼타페는 2018년식에 6만 km를 주행한 차량이 2,600만 원을 넘기기 때문에, 무려 1,000만 원가량 차이가 난다. 신차 가격이 비슷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고 넥쏘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가성비 좋은 넥쏘, 딜러들의 '고민'

상품성, 기능, 디자인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고 있을 만큼 우수하다. 최근 현대차 디자인처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도 않고, 크기도 적당해 패밀리카로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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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딜러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은 바로 수소 연료탱크의 문제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막연한 어려움이 있고, 실제로 수소 연료탱크의 결함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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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수소탱크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시원한 해결책은 여전히 부족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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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쏘는 과거 연료전지 스택 문제로도 이슈가 된 바 있다. 중고차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차량이지만, 핵심부품인 연료탱크와 연료전지 스택, 배터리 및 전기 시스템 등의 확인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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