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현대차, 무파사 어드벤처 콘셉트 공개
ㆍ 베이징현대의 중국 전략형 중형 SUV
ㆍ 이달 상하이 모터쇼서 양산형 선보여
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무파사 어드벤처 콘셉트를 공개했다.
무파사 어드벤처 콘셉트의 크기는 길이 4,475mm, 폭 1,850mm, 높이 1,665mm로 투싼보다 조금 작다. 도심형 SUV를 조금 더 강조한 투싼과는 달리 무파사는 오프로드 느낌을 더욱 살린 외관을 갖는다.
전면부는 투싼과 팰리세이드의 특징을 골고루 담는다. 수직 배치된 분할형 헤드램프는 팰리세이드의 느낌과 비슷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폭을 더 넓어보이게 하며, 양쪽 끝에서 주간주행등과 함께 날카롭게 마감된다. 현행 투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인상을 찾아볼 수 있다. 범퍼 하단에는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투싼과 팰리세이드의 특징을 조합했다는 점에서는 유튜버 '뉴욕맘모스'의 투싼 페이스리프트 예상도가 연상되기도 한다. 실제로 예상도 속 헤드램프와 그릴의 구성요소 등이 매우 흡사하다.
측면은 높은 지상고를 기반으로 18인치 알로이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세련된 형태의 사이드실과 뒤쪽 윈도우 커버, 루프랙 등을 장착해 오프로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후면부는 타원형 테일램프와 안쪽의 'HYUNDAI' 레터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퍼 역시 전면부의 단단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파사 양산형 모델은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 차에 대한 관심도가 제법 있는 편이지만, 중국 전략형 모델인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