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전기 SUV 세닉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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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한 번으로 443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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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르노는 세닉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를 8일 완료했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443km이며, 도심에서 465km, 고속에서는 417km로 인증받았다. 장거리 운행에 문제없는 수준이다.
저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312km다. 도심 269km, 고속에서는 364km에 달할 정도로 겨울에도 높은 주행 효율을 갖췄다. 저온 복합 주행거리는 상온의 70% 이상인 310km를 넘겼으므로,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만족한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용량은 87kWh이며 15%에서 80% 충전까지 약 37분이 소요된다(150kW 급속 충전 기준).
세닉은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해 전기 모터가 앞바퀴에 배치된다. 최고 출력은 218마력, 최대 토크는 30.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7.9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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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는 언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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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닉은 르노가 4월 브랜드 전략 발표 행사에서 공개한 순수 전기 SUV다. 친환경 차량을 매년 1대 이상 선보이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출시되는 모델이다.
유럽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전기차에 중요한 주행거리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갖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장주 엠블럼, 르노의 새로운 램프 디자인 등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드러냈고, 실내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을 꾀했다.
르노는 세닉을 오는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가격은 전기차 국고 보조금 100% 지급을 위해 5,500만 미만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에서는 3만 9,990유로(약 6,300만 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 5(4만 4,800유로), 기아 EV6(4만 9,690유로)보다 저렴하다.
한편, 세닉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쟁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