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연비 2km/l 덤프트럭, 한 달 주유비는?

by 오토트리뷴

최근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면서, 관련 직업군과 함께 유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37433_227505_134.jpg 사진=에쓰-오일

화물차는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더 크고, 더 무겁다. 그만큼 강력한 힘을 내기 위해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다. 연료 탱크 용량 역시 승용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차종에 따라 200리터에서 500리터 등으로 나뉜다.



한 달 주유비만 300만 원?

2025년 5월 15일 기준,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02.89원이다. 주유를 300리터 한다고 가정하면 주유비는 45만 867원이 든다. 500리터 가득 주유 시에는 약 75만 원에 달한다.


덤프트럭 연비는 적재 상태와 주행 조건에 따라 다르다. 보통 100km 주행 시 30~50리터 연료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해 단순 연비를 계산하면 복합 연비는 약 2~3km/L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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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덤프트럭 운전자들은 2~3일에 한 번씩 주유를 진행한다. 평일에만 운행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한 달에 8번 이상은 주유하는 셈이다. 연료 탱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주유비만 적어도 300만 원 이상이 드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덤프트럭을 운행하면 주유비가 많이 지출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가보조금, 카드 할인 등을 통해 부담이 일정 부분 완화된다. 리터당 약 100원에서 200원 할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간 단축 위해 고속 주유

주유소를 자주 들리는 만큼 덤프트럭 운전자는 즐겨 사용하는 주유 방법이 있다. 고속 주유 시스템이다. 고속 경유용 주유기는 저속과 달리 노즐 직경이 약 25~30mm로 두껍다. 연료 주입구도 넓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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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에서 500리터에 달하는 대형 연료 탱크를 채우려면 보통 10~20분이 소요되는데, 고속 경유를 이용하면 시간이 대폭 단축돼 운행 효율성이 높아진다.


한편,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친 덤프트럭을 보면 연료캡에 장갑이 씌워진 경우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 공사 현장을 다니기에 연료캡 위에 장갑을 덮어 오염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연료 탱크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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