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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미니밴도 함께 출시되나? [신차]

by 오토트리뷴

-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 위장막 벗자, 미니밴 형상 논란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차 GV90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주행테스트를 하는 GV90의 모습이 새롭게 포착됐다.

37548_228109_1334.jpg 사진=Carscoops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가 최근 위장막을 벗고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됐다. 소식을 전한 외신은 "이제껏 볼 수 없던 모습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 형태는 기존 SUV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고급 미니밴’에 가까운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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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90은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전면은 수직에 가까운 구조로, 하단 흡기구는 두 개의 메쉬 패턴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헤드램프와 V자형 디자인이 포인트다.

37548_228101_1035.jpg 사진=Carscoops

측면 실루엣은 마치 현대판 닷지 그랜드 캐러밴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슬라이딩 도어만 달면 미니밴이 따로 없을 실루엣이다. 그만큼 효율성을 추구한 박스형에 가까운 형태다.

37548_228105_1036.jpg 사진=Carscoops

그렇지만 급격하게 꺽이는 A필러와 긴 루프라인, 수평에 가까운 벨트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플러시 도어 핸들, 휀더 라이트, 그리고 매끄럽게 굴곡진 차체 라인이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37548_228106_1037.jpg 사진=Carscoops

후면부는 스포일러 없이 굴곡진 테일게이트와 풀-와이드 테일램프, 대형 번호판 리세스를 품은 미니멀한 범퍼로 마무리된다.

37548_228121_1835.jpg 사진=Carscoops

실내는 아직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전반적인 구성을 파악하긴 어렵다. 다만 이전 스파이샷을 통해, 2열 중앙 콘솔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고,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와이드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고급 편의사양도 기대된다.

37548_228120_188.jpg 사진=Carscoops

출시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제네시스는 2026년 데뷔를 예고했지만, 일정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GV90은 기존 E-GMP를 진화시킨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37548_228103_1036.jpg 사진=Carscoops

제네시스는 공식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아 EV9이나 현대 아이오닉 9보다 더 진보된 전동화 성능이 기대된다. GV90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무난하게 500km를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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