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거행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온 국민에게 가장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선거로 선출될 차기 대통령이 이용할 차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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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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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용했던 의전차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가드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산하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서 만든 플래그십 세단 기반 방탄차다.
마이바흐 S-클래스 가드는 일반적인 마이바흐 S-클래스와 동일한 생김새를 보인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방탄 성능이 핵심이다. 방탄 등급 VR10을 인증받았는데, 자동화기 대다수와 수류탄 및 15kg급 TNT 폭탄도 버텨낸다.
실내는 여느 마이바흐와 다름없이 최고급 소재와 첨단 사양으로 도배했다. 여기에 대통령 의전차인 만큼 대중에 판매하는 모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각종 보안 및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관련 정보도 기밀로 붙여져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구형 W222 기반 S600 가드와 S650 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 당시 추가로 현행 W223 기반 메르세데스-벤츠 S680 가드도 도입했다. 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 방탄차만 총 세 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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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용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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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령한 이후 내란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되면서 탔던 차는 에스컬레이드였다. 실제 의전차 역할은 아니지만 대통령 경호처가 소유한 것으로, 당시 에스컬레이드에 탄 윤 전 대통령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VR10급 방탄 성능을 구축한 마이바흐 S-클래스 가드와 달리 경호처 소유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모델은 5세대 초기형 ESV로, 전장 5,765mm에 공차중량은 2,885kg에 이른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윤 전 대통령 취임 당시에도 4세대 모델이 경호를 위해 등장한 바 있다. 일반 시장에서는 지난달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한편, 해외 브랜드 차종을 이용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는 자국 브랜드 차종을 의전차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