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기아 납기 정보가 밝혀졌다. 5월 대비 전반적으로 비슷하며,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인기 차종은 여전히 반년 가까이 또는 그 이상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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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 쏘렌토 HEV, 줄어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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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대비 일부 사양 납기가 소폭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6개월이 걸려, 지금 주문해도 내년에 받는 확률이 존재한다. 2.5 가솔린과 2.2 디젤은 1.5개월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 납기가 5개월로 긴 편이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1.5~2개월로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LPG는 3개월이 소요된다. 니로와 셀토스는 4월부터 각각 3~4주, 4~5주 대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 SUV는 모두 동일하다. EV3와 EV6, EV9과 니로 EV 모두 출고까지 4~5주를 기다려야 한다. 다만 이들은 출고 여부 점검 후 생산 반영 조건이 걸려있기 때문에, 추후 납기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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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상용 : 카니발 HEV, 최대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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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납기가 감소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였지만, 이번달은 그대로다. 기본 8개월에 그래비티 트림 및 사이드 스텝 & LED 테일게이트 램프를 선택할 경우 10개월이다. 가솔린은 2.5개월, 디젤은 1.5개월이 걸린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에서 하이브리드 납기가 빠른 것 또한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4인승 3개월, 7/9인승 1.5개월이 소요된다. 시그니처 풀옵션 제외 전 사양과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2개월이 추가되는 것도 지난달과 같다.
봉고는 자동 변속기와 수동 변속기, 일반/슈퍼캡이나 더블캡 가리지 않고 전 사양 출고까지 3~4주 대기를 요구한다. 전기차인 봉고 EV는 4~5주 소요인데, 이 중 특장차를 주문할 경우 7월 이후에 생산이 이뤄진다.
타스만은 액세서리 패키지에 따라 크게 갈린다. 기본 사양은 1.5~2개월이 걸리지만, 사이드스텝 단독 또는 스포츠바/베드 커버를 고르면 2~3개월로 늘어난다. 싱글 데커 캐노피와 더블 데커 캐노피는 각각 3~4개월, 4~5개월로 더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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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경차 : 전 모델 지난달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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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납기 지연 차종으로 쏘렌토 &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레이다. 일반 사양 6개월에 그래비티는 7개월까지 늘어난다. 모닝은 그보다 짧지만, 그럼에도 4.5개월이 소요된다. 그나마 레이 EV는 2개월 대기다.
세단은 모든 차종이 5월과 같은 납기를 유지하고 있다. K5와 K8, K9 모두 4~5주가 걸린다. 전기 세단 EV4 역시 지난달과 같은 4~5주가 소요된다.
한편, 납기 기간에서 기아보다 현대차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보다 출고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