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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실내, GV90 도로서 제대로 '포착' [이슈]

by 오토트리뷴

제네시스 플래그십 대형 SUV인 GV90 등장이 날로 가까워지는 가운데,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그 내부가 유출됐다. 지난해 ‘2024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 네오룬 콘셉트와 흡사한 형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7751_229077_4322.jpg 사진=koreancarblog

보라색 투톤으로 뒤덮인 실내

한국차 전문 외신 매체인 ‘코리안카블로그’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GV90 테스트카를 조명했다. 특히 처음으로 1열 도어가 열린 모습이 잡히면서 누리꾼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운전석 시트 측면과 같은 쪽 도어 트림이 확연하게 보인다. 도어 트림은 보라색 가죽으로 뒤덮여 있는데, 부분별로 달라 투톤 느낌을 가미한 듯 보인다. 하단부에는 은색 스피커 커버가 돋보인다.

37751_229078_4522.jpg 사진=koreancarblog

이는 네오룬 콘셉트와 동일한 구성이다. 네오룬 역시 도어 패널 안쪽 소재를 다른 톤으로 반영했다. 최근 들어 양산차에 콘셉트 카 요소 대부분을 그대로 반영하는 경향이 강한데, GV90 역시 기반이 되는 네오룬 콘셉트를 따랐다고 볼 수 있다.


시트 역시 네오룬 콘셉트처럼 보라색에 가까운 색상으로 마감했다. 측면 패널도 비슷한 색감을 부여했는데, 여기에는 시트 전동 조절 다이얼과 럼버 서포트 조정 버튼 등이 있다. 이는 기존 제네시스와 비슷한 구성 또는 시트 기능으로 보인다.

37751_229083_4934.jpg 사진=오토스파이넷 'cshin1207'

대시보드도 콘셉트 카와 비슷

최근에는 대시보드 레이아웃도 드러났다. 지난 2일,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GV90 실내유출!>이라며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카모플라주 랩핑을 한 GV90 테스트카 실내가 어렴풋이 잡혔다.


눈에 띄는 것은 대시보드에 비상등 버튼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네 개씩 뻗은 은색 토글 버튼이다. 글 작성자는 “양쪽에 4개씩 저것들은 뭐 하는 버튼들인지”라며 궁금해했다. 사진 상으로도 기능을 알아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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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이 역시 네오룬 콘셉트에서 그대로 반영한 요소라는 것이다. 다만 콘셉트 카에 있던 상단 은색 시계는 테스트카에서 사라진 대신 이와 흡사한 디자인을 갖춘 다이얼을 비상등 버튼 아래 위치시켰다.


이 밖에도 콘셉트 카와 센터 터널, 스티어링 휠 형상 등에 차이가 있다. 이는 콘셉트 카 요소를 양산차에 그대로 반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최대한 유지했다.

37751_229081_4747.jpg 사진=Carscoops

내년 2분기 출시, 최대 2억 원대

테스트카로 알 수 있듯 GV90은 기존 제네시스와 상당히 다른 디자인과 분위기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 외에 현대차그룹 최초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다.


GV90은 두 가지로 나온다. 2열 스윙 도어를 장착한 스탠다드 버전과 함께 B필러-리스 코치 도어를 채택한 익스클루시브 버전이 마련된다. 예상 가격은 스탠다드가 1억 원 중반대 시작, 익스클루시브는 최대 2억 원대에 이른다.

37751_229082_4755.jpg 사진=Carscoops

한편, GV90은 빠르면 올해 말 공개 예정이며 공식 출시는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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