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봉고 계약자 오열, 1톤 PV5 국내 포착[이슈]

by 오토트리뷴

기아가 선보이는 첫 번째 전기 PBV 모델인 PV5 오픈베드 테스트카가 위장막 없이 국내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픈베드 구조를 채택한 이번 테스트카는 화물 특화 버전이다. 외관은 최종 양산형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37923_229858_1633.jpg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1열 전면부는 기존에 공개된 PV5 패신저 및 카고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직선 위주의 단순한 조형과 넓은 전면 유리, 짧은 오버행 등 상용 전기차로서의 기능성과 공간 확보를 최우선에 둔 설계가 그대로 이어진다.


차체 뒷부분은 적재함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전통적인 픽업트럭 형태가 아닌 오픈 베드 타입 화물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지상고는 1톤 트럭인 기아 봉고 3나 현대 포터 2 대비 낮은 편이다. 이를 통해 주로 도심 내 물류 및 단거리 배송 목적에 최적화된 플랫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적재함 측면에는 데크 스텝이 기본 장착돼 운전자의 접근성과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뿐 아니라 측면까지 모두 개방되는 3면 개방 적재함이 적용돼 다양한 화물 운송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37923_229859_1730.jpg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테일램프는 LED 방식을 사용했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지만 전동화 모델인 만큼 약간의 멋을 부렸다고 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 복잡한 디테일보다는 내구성과 작업 효율성 중심의 설계가 반영돼 상용차다운 실용적 감각이 돋보인다.


차량의 기본 제원은 전장 5,000mm, 전폭 1,900mm, 전고 2,000mm에 휠베이스는 3,000mm 수준으로, 1톤 상용차급 이상의 크기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기아 측은 현재 테스트카의 사양이 양산형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혔다.

37923_229860_1911.jpg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앞서 기아는 오픈베드 콘셉트카를 통해 V2L 외부 전력공급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고강도 적재 바닥재와 전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등도 함께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물류뿐 아니라 간이 공구 사용, 이동형 작업 환경 등 다양한 목적 기반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구성이다. 향후 파생 모델들에도 유사한 구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PV5 카고와 패신저 모델의 계약을 시작했다. 현재 기준으로 카고 스탠다드 베이직 모델의 가격은 4,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상용차 구매 고객을 위한 보조금 및 세제 혜택도 적용될 예정이다.

37923_229861_1940.jpg 사진=HMG저널

기아 PV5 오픈베드는 기존의 내연기관 기반 1톤 트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도심형 전기 상용차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동화 플랫폼으로 처음 출시될 이번 모델은 이번 오픈베드 모델 말고도 승용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같은 그룹내 현대차보다 앞서 PBV 모델의 출시를 앞둔 기아의 도전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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