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월 특별 기획전 ‘H-슈퍼 세이브’를 통해 8대 차종, 8천여 대에 파격 할인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가 5월부터 시작한 H-슈퍼 세이브는 특별 구매 프로모션으로, 먼저 생산한 재고차를 할인 판매하는 형태다. 생산 라인을 빈틈없이 운영해야 하는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재고는 피할 수 없는 구조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신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차의 간판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2025년식이 재고 모델로 준비되어 있다. 시작 가격이 4,267만 원부터인 모델이지만, 최대 4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경우 3천만 원 후반부터 구매할 수 있다.
누구나 최대 2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이달의 구매 혜택을 활용하면 추가로 200만 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이달의 구매 혜택은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 마이 히어로, 베네피아 제휴 할인, 블루멤버스 선사용 등 기준이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전시장 상담이 필요하다.
재고 차량은 인기가 가장 많은 캘리그래피 트림에 50대 이상의 잔여 물량이 있다. 인기가 비교적 저조하거나 가성비가 좋은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각각 10대 미만, 38대가 남아 있다.
H-슈퍼 세이브를 통해 구매하면 실제로 200만 원 할인만 적용되더라도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6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소세 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재고차 판매 특성상 구매 결정이 늦어질수록 인기 사양이 탑재된 모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H-슈퍼 세이브를 통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고한 40대 남성은 "1년 뒤 부분변경 소식도 있어 잠시 고민을 했지만, 할인받고, 빠른 출고 하니 후회가 전혀 없다. 역시 그랜저 구입하길 잘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랜저 가솔린 모델도 최대 400만 원 할인을 적용받으면 3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재고 또한 트림별로 50대 이상 충분히 남아 있어 함께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