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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들만 즐겼던 가성비 세단 정체는? [정보]

by 오토트리뷴

기아가 지난달 19일 중형 세단 K5에 내놓은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하위 트림에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고도 가격 상승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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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대거 추가해 가성비 ↑

K5 베스트 셀렉션은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다. 2.0 LPG 및 영업용/장애인용 모델은 해당하지 않는다. 최하위 트림 역할인 ‘프레스티지’ 파생형으로 기획됐으며, 사양 구성 역시 적지 않은 변화를 맞았다.


외장에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LED 턴시그널 램프, LED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프레스티지에서는 89만 원을 주고 ‘스타일 패키지’를 추가해야 하지만, 베스트 셀렉션은 기본으로 들어가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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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A/B필러 내장재로 고급감을 높였다. 1열 시트에는 전동 조절 기능과 럼버 서포트를 탑재했고, 동승석에는 워크인 디바이스와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 하이패스와 레인 센서, 풀 오토 에어컨과 오토 디포그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옵션 사양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포함된다.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고도화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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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 아래 가격 책정

K5 베스트 셀렉션 선택 옵션은 3개다. 프레스티지와 다르게 구성한 스타일 패키지는 2.0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에서 18인치 휠, 1.6 가솔린 터보는 19인치 휠 단일 상품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빌트인 캠 2와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프레스티지에서는 선택 가능한 일부 항목은 베스트 셀렉션에서 제외됐다. 2열 열선 시트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 사운드 시스템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은 선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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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불필요한 고급 옵션은 과감히 제외하고, 실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갖춰 실용성과 가성비를 높인 구성이라고 분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옵션 삭제는 아쉽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로 이를 보완한다”라고 말했다.


그 평가대로 가격은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2.0 가솔린이 2,928만 원에 1.6 가솔린 터보가 3,008만 원, 하이브리드가 3,349만 원이다. 2.0 가솔린 베스트 셀렉션은 3천만 원 아래 금액이며, 옵션을 모두 더해도 3,122만 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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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는 대형 세단 K8에도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추가했다. 그랜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네시스급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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