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방송에서 아내와 차 최초 공개
-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소유 확인
[오토트리뷴] 가수 이상민이 방송에서 아내와 함께 본인이 소유한 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때 상당한 빚에 시달리며 짠돌이 이미지였던 것과 달리 미국산 풀사이즈 SUV를 가지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상민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10살 연하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첫 시험관 시술 결과 확인차 방문했는데, 이에 실패했다는 말을 듣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내도 눈물을 감추는 모습이었다. 이상민이 이에 대해 묻자 아내는 애써 참으며 “내가 너무 나이가 많다”라고 슬퍼했다. 이상민은 “30대 초반도 안 돼 보인다”라며 위로했지만, 그와 함께 “이렇게 힘든데 어쩌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 부부가 함께 이동하는 차도 화면에 등장했다. 해당 차종은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이상민이 소유한 차로는 방송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이었다. 2013년 공식 출시됐고, 한국에는 2017년에 들어왔다.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전장 5,180mm에 전폭 2,045mm로, 출시 12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큰 크기를 자랑한다. 실내는 성인 7명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으며, 천연 가죽과 리얼 우드 내장재 등 고급 소재를 다채롭게 사용했다.
파워트레인은 V8 6.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426마력과 최대토크 63.6kg·m이며, 후륜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기본 탑재로 승차감도 뛰어났다.
신차 가격은 출시 당시 기준 1억 2,800만 원에서 1억 3,800만 원 수준이었다. 현재 중고차로는 엔카닷컴 기준 3천만 원 초반대에서 5천만 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다. 이상민이 에스컬레이드를 구입한 시기와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4월 출시된 5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 현재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