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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도 바로 매입, 1천만 원대 패밀리카 [정보]

by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 현대차가 운영하는 중고차 통합 거래 정보 포털 ‘하이랩’이 기아 올 뉴 카니발에 대한 중고차 거래 정보를 공개했다. 출시 이후 10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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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간 24만 대 이상 판매

올 뉴 카니발은 2014년 출시된 3세대 초기형 모델이다. 현대 YF 쏘나타와 공유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전작인 그랜드 카니발 대비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내장재 고급화와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그 덕분에 올 뉴 카니발은 구형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다. 2014년 4월 출시 이후 2018년 3월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에 자리를 물려줄 때까지 3년 11개월 동안 24만 2,034대가 팔렸다. 이때부터 카니발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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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컨디션, 1,300만 원대

매물이 많았던 만큼 거래량도 많다. 5월 기준 1,569대가 팔리며 전체 6위에 올랐다. 4세대 초기형 카니발(2,316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동일 연식 세단이나 SUV 대비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매매가는 3만 km 무사고 기준 1,241만 원에서 3,284만 원이다. 신차급 컨디션인 1만 km 이하도 1,318만 원부터 구할 수 있다. 10만 km를 넘어가면 1천만 원 아래로도 형성되며, 15만 km에서는 상한가도 2천만 원 중반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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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니발은 4기통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V6 3.3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두 가지로 판매됐다. 매물 수는 2.2 디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상위 트림 전용이었던 3.3 가솔린이 하한가 기준 2.2 디젤 대비 400만 원 이상 높다.


색상은 가장 많이 판매된 흰색(스노우 화이트 펄)과 검은색(오로라 블랙 펄)이 높은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올 뉴 카니발은 최대 10종에 이르는 색상 선택이 가능했던 만큼 다채로운 색을 가진 매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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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40대에서 50대가 구매

올 뉴 카니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경기도에서 506건 거래가 일어나 27.8% 비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특별시(162건)와 경상남도(126건), 충청남도(123건)와 경상북도(122건) 순으로 많았다.


연령층은 40대와 50대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40대 남성이 473건으로 27.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50대 남성이 21.5%로 2위였다. 여성 소비자 역시 40대와 50대가 많았다. 전체 40대에서 50대 비율이 60%를 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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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별로는 오히려 오래된 차에 대한 거래량이 높았다. 10년 넘은 2015년식이 521건으로 전체 33.2% 비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2017년식 479건(30.5%)에 2016년식 451건(28.7%), 3개월 판매된 2018년식 118건(7.5%) 순이었다.


한편, 중고차 전문 유튜브 채널 ‘중고차 빡차’는 후기형인 더 뉴 카니발에 주목했다. 신구 차이가 있지만 수요는 중장년층 위주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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