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국내 모처에서 르노코리아가 판매하지 않고 있는 SUV가 포착됐다. 현대 투싼 및 기아 스포티지와 경쟁하는 모델이 발견되면서, 국내 출시 여부 등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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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나타난 의문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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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스파이샷 전문 유튜버인 ‘숏카 SHORTS CAR(이하 숏카)’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색다른 르노 SUV를 소개했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국내에 아르카나와 QM6, 그랑 콜레오스 등 다양한 SUV를 판매 중이지만 사진 속 차는 미판매 모델이다.
해당 차종은 콤팩트 SUV로 분류되는 오스트랄이다. 2022년 출시된 차로, SM6/QM6와 동일한 CMF 플랫폼을 최신화한 규격으로 만들어진다. 전장 4,510mm에 축간거리 2,670mm로, 유럽형 투싼 및 스포티지와 비슷하다.
국내에서 포착된 차는 올해 4월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이 아닌 초기형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외관 모습은 QM6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전까지 르노 라인업에 두루 쓰였던 C자형 주간 주행등 및 테일램프가 쓰였다.
실내는 다르다. 최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세닉처럼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세로형 1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ㄱ’ 자형으로 배치한 오픈R 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풀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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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 세그먼트,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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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지금껏 출시하지 않은 차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에 대한 판매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이를 소개한 숏카는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한다”라며 이를 일축했다. 아랫급이지만 비슷한 크기인 아르카나와 판매 간섭이 주요 근거로 분석된다.
대신 르노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더 큰 크기인 쿠페형 SUV를 내년 중 출시한다. 최근 들어 테스트카도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오스트랄 외에도 국내 시장에 판매되지 않는 르노 라인업은 엔진을 뒤쪽에 탑재한 경차부터 진정한 미드쉽 엔진 스포츠카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