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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y 12. 2023

"쏘나타, 그랜저 초비상" 출시 앞둔 가성비 수입차는?

ㆍ 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 연내 출시

ㆍ 1.5 터보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완료

ㆍ 각종 할인 및 공채 면제 혜택이 장점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1.5 가솔린 터보 모델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CR-V와 어코드, 파일럿 등 신차 5종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CR-V에 이어 국내 시장에 두 번째로 선보일 어코드는 1.5 터보와 2.0 하이브리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 1.6 터보, 2.0 하이브리드와의 경쟁 구도를 각각 형성한다.

중형세단 라이벌 어코드와 쏘나타, 크기 차이는?

어코드의 크기는 길이 4,971mm, 높이 1,450mm, 폭 1,862mm, 휠베이스 2,83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소폭 커졌다. 쏘나타 디 엣지와 비교하면 길이(4,910mm)는 61mm 길고, 폭(1,860mm)은 거의 비슷하며 높이(1,445mm)가 5mm 높다. 휠베이스(2,840mm)는 쏘나타가 10mm 길다.

트렁크 공간은 어코드가 473ℓ, 쏘나타가 480ℓ로 쏘나타가 소폭 크다. 크기는 어코드가 조금 더 큰 편이지만, 휠베이스와 트렁크 공간을 고려해봤을 때 실내 공간활용성 측면에서는 쏘나타가 조금 더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운사이징 특유의 강점 갖는 파워트레인

혼다 어코드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194마력, 최대토크는 26.5kg·m를 발휘한다. 이전 세대 2.0 가솔린 터보와 비교해 주요 부품의 내구성을 키워 신뢰성도 갖췄다. 무단변속기는 가속 시 스텝시프트(Step Shift) 기능을 통해 일반 자동변속기처럼 기능한다. 

쏘나타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1.6 모델에만 적용되는 변속기로, 2.0 모델의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빠른 가속과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또한 랙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가 1.6 모델에 적용되어 스티어링 반응성도 향상됐다. 

두 차량이 강조하는 특징은 조금씩 다르지만, 장점은 같다. 우선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발생하는 강력한 토크는 터보엔진만의 강점이다. 터보차저 덕분에 높은 출력을 내면서도 사용하는 연료량은 적어져 높은 연비를 기록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쏘나타 1.6 터보의 공인 복합연비는 12.0~13.5km/ℓ로, 현재 국내 판매중인 어코드 1.5의 복합연비가 13.9km/ℓ임을 고려하면 신형 어코드의 복합연비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형세단 급 넘어선 편의장비

신형 어코드에는 혼다의 안전운전 첨단 기술인 혼다 센싱을 필두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가 탑재된다. 사고시 뇌 손상을 방지해주는 1열 에어백,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저속 차선 유지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어시스트,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쏘나타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및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지능형 안전 기술이 기본 탑재된다. 가장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와 실내 지문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술까지 지원한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도 두 차의 핵심

신형 어코드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어코드 1.5 터보의 판매 가격은 3,790만원이다. 신형이 출시되면 이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형성될 전망이다.


쏘나타 1.6 터보는 프리미엄 트림 기준 2,855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3,598만원, 고성능 N라인 트림은 3,690만원부터 시작한다. 자칫 비싸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차를 타는 동안의 경제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큰 이득이 될 수 있다.

어코드 1.5와 쏘나타 1.6 모두 배기량은 1.6리터 미만이다. 따라서 세금도 연 28~29만원대로 2.0 대비 약 20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올해 3월부터 1.6 미만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지역개발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되면서 소비자가 더욱 돈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어코드는 여기에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해 3종 저공해차로 분류되면서 수도권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혼다 신형 어코드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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