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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y 12. 2023

"진짜 500만 원 인상?" 제네시스 신형 G80 포착

ㆍ 제네시스 G80 F/L 테스트카 포착

ㆍ 그릴 크기 확대되고 램프 이어져

ㆍ 2.5 및 3.5 주력으로 하반기 출시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위장막 차량이 실제로 목격됐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이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현대 제네시스'에서 시작해 제네시스가 현대차로부터 독립한 현재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행 3세대는 2020년 첫 선을 보였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 하반기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유튜버 '우파푸른하늘'이 최근 업로드한 영상에는 위장막을 두른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모습이 담겼다. 전면부는 G90에 들어가는 MLA 램프와 마름모꼴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릴 면적이 더 커지고 MLA 램프가 그릴과 직접 이어지는 등, G90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범퍼 측면의 윤곽이 공격적인 형태로, G80 스포츠 모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그릴 내부에는 라이다 및 각종 센서가 내장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G90과 기아 EV9에서 도입을 예고하는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 HDP가 부분적으로나마 G80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은 부분적으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없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며,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시 시속 80km까지는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된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후면의 경우 두줄 테일램프가 G90처럼 서로 이어지는 형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디자인은 두 줄이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하나의 부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우파푸른하늘은 초기형 테스트카인 만큼, 나중에는 테일램프 디자인의 성형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스포츠 모델임은 뒷 범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 모델인 것을 감안해도 이전보다 뒤로 더 돌출되어있고 위쪽으로도 올라가있는 형태다. 역시나 테스트카인 만큼 이후에 별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실내는 계기반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얼 타입의 기어노브도 디자인이 소폭 변경될 예정이다. 통합컨트롤러 기존 조그다이얼 형식보다 얇아지고 조작감을 개선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내 구성도 바뀔 전망이다.


현행 제네시스 G80의 가격은 2.5 기준 5,600만원부터 시작한다. 우파푸른하늘은 "지금 얘기 나오는 게 기본 가격으로 500만원 이상 올릴 것 같다는 얘기가 있다"며, "300만원 정도만 인상하는 게 아마 우리나라 소비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예상 가격대를 추정했다.

한편, G80 페이스리프트는 2.5과 3.5 모델이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2.2 디젤은 계획에 없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G80 전동화 모델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때 별도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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