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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12. 2023

“와 대박… 이 정도였어?” 쏘나타 디 엣지의 비밀은?

현대자동차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적 백과사전’이라는 콘텐츠를 진행 중이다. ‘현대적 백과사전’은 현대차의 모델의 특징을 상세하면서도 공신력을 더해 알려주는 콘텐츠다.


가장 최근에는 쏘나타 디 엣지 편이 공개됐다. 쏘나타 디 엣지편은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 특징들뿐만 아니라 수납 공간, 주행 성능, 편의 사양 등 쏘나타 디 엣지의 상세한 정보를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해 준다.


현대적 백과사전 | SONATA The Edge 편 | 현대자동차 - YouTube(바로 가기)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일반 모델과 N Line(사진=현대자동차)

단종설은 오해, 불멸의 쏘나타

과거 쏘나타는 ‘낮은 판매량으로 인해 단종된다’ 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2019년 출시된 쏘나타 DN8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쏘나타는 경쟁 모델을 압도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쏘나타 판매 추이 그래프(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2019년 높았던 판매량 그래프는 2020년에는 잠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 모델의 신차 출시로 인한 신차 효과와 글로벌 발 반도체 부족 사태가 합쳐진 결과였다. 2021년부터는 다시금 경쟁 모델의 판매량을 압도하며 쏘나타 명성을 이어갔다.


2019년부터 쏘나타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경쟁 모델의 판매량 역시 동반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패턴이 중형차에서 다른 차종으로 이동한 결과였을 뿐이었다. 이번 쏘나타 디 엣지의 경우 기존 중형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양이 대거 적용됐고 디자인까지 호평받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 상승이 예상된다.

현대 YF 쏘나타(사진=현대자동차)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쏘나타 디 엣지를 통해 완성

이번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대표하는 차량이다. 뿐만 아니라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세대별 디자인 철학을 대표하는 차량이다.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9년 출시된 6세대 쏘나타인 YF 쏘나타 역시 당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해 당시 경쟁 모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고리타분한 전형적인 중형차 디자인을 젊게 만드는데 큰 일조를 했다.


이번 쏘나타 디엣지를 두고 영상에 출현한 정우성 칼럼리스트는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지금을 보여주는 차”라고 평했다. 쏘나타 디 엣지의 전면부는 최신 현대자동차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쏘나타 디 엣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앞서 적용된 그랜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상반된 감성을 지니고 있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그랜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직선이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무게감을 더해준다. 그러나 쏘나타 디 엣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평면적이고 조형 요소 사이의 경계를 없애며 유기적이면서도 논리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덕분에 쏘나타 디 엣지의 전면부는 각 조형들 사이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면서 마치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전면부 인상이 크게 달라진 쏘나타 디 엣지는 측면에서도 변화를 이어가며 풀체인지급 외관 디자인 변화에 일조한다. 굵직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그림자가 지는 부분에 추가된 가니시와 사이드미러 블랙 가니시, 사이드 실 가니시, 역동성을 강조한 신규 휠 디자인 등이 어우러지며 기존 부분변경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후면부 역시 풀체인지급 변화를 주도한다. 거대한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이 적용된 테일램프는 커다란 ‘H’ 형태의 브레이크등에 입체감을 부여해 차량이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테일램프 상단에 자리 잡은 정류핀은 공기 와류를 최소화시켜준다. 덕분에 이번 쏘나타 디 엣지의 공기 역학 계수는 0.24Cd에 불과하다. 또한 범퍼에 적용된 실버 가니시는 디퓨저 내지는 듀얼 머플러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져 역동성을 살리는데 일조한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쏘나타 디 엣지가 맞이하는 모빌리티 시대

외관 디자인이 역동성을 배가하는 요소들로 가득했다면, 실내는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탑승자들에게 안정감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한 덕분에 실내는 하이테크 이미지가 강해졌다. 그 중심에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있다.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두 개가 합쳐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애니메이션을 더한 공조 터치 패널은 보는 재미와 조작의 재미를 더해준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공조 터치 패널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한다면 반대로 그 아래에 적용된 엔지니어드 우드 패턴과 인테리어 조명은 차분함, 정갈함, 따듯한 감성들을 자극하며 차가움이 강조된 하이테크 이미지를 중화한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전자식 칼럼 변속기가 적용되며 센터 콘솔 공간은 한층 여유로워졌다. 운전자의 손목까지 편안하게 받쳐주는 팜레스트가 생겼고 덕분에 버튼을 조작할 때 안정감을 더해준다. 컵홀더 사이즈도 증대돼 엑스라지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컵을 동시해 커버할 수 있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NVH와 R&H의 개선으로 강화된 운전의 재미

이번 쏘나타 디 엣지는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NVH, R&H)까지 개선되며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소음(Noise), 진동(Vibration), 거슬림(Harshness)를 뜻하는 NVH는 사이드미러의 형상 수정과 도어 실링의 단면과 윈드실드 사이 몰딩의 변화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개선됐다. 또한 플랫폼의 일부인 루프레일 개선을 통해 주행 중 노면 소음과 진동도 감소시켰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승차감(Ride)와 핸들링(Handling)을 뜻하는 R&H를 개선하기 위해 쏘나타 디 엣지는 전륜 서스펜션 마운트 부분에 스트럿 링이 추가됐다. 덕분에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전륜 서브 프레임의 부시를 하이드로 부시로 교체하고 후륜 범프 스토퍼의 길이를 줄이면서 승차감을 개선했다.


추가로 브레이크 부스터 사이즈와 배력비를 증대해 그랜저와 코나처럼 운전자가 일정한 제동 감각을 느끼도록 했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N Line(사진=현대자동차)

이제는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즐기는 N Line

이전 쏘나타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한정으로만 N Line 모델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N Line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N Line 모델의 판매량 확대가 예상된다.


그래도 쏘나타 디 엣지 N Line 모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격이다. 한층 단단해진 서스펜션과 290마력의 최고출력과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엔진과 빠른 변속을 가능케 하는 8단 습식 변속기, 레브 매칭, 론치 컨트롤 같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과거 모델에서 호평받던 기능을 계승하면서 강력해진 디자인까지 더해져 쏘나타 디 엣지 N Line은 동급에서는 적수를 찾기 더욱 힘들어졌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자동차)

현대적 백과사전 쏘나타 디 엣지 편에 출연한 정우성 칼럼리스트는 영상의 시작과 끝에서 ‘쏘나타는 실패하면 안 되는 차’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실제로 쏘나타의 시작이 스텔라의 고급 모델이라는 점에서 쏘나타는 시작부터 동급의 경쟁 모델들과 달랐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쏘나타가 이번 8세대, 약 40년 가까이 변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쏘나타는 단종 없이 쏘나타만의 길을 꾸준히 닦아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밖에 현대자동차 관련 다양한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뷰H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으나,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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