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Feb 06. 2023

현대차, "美 2023 MPL 1위부터 순위권 싹슬이"

ㆍ 美 모터트렌드, 2023 파워 리스트 50인 공개

ㆍ 1위 차지한 정의선 회장, 올해의 인물로 선정

ㆍ 루크 동커볼케 사장 외 임원들도 순위권 등극


미국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12일,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모터트렌드는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도 함께 공개했다.


모터트렌드는 해마다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며,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위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이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와 자문 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위로 선정된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은 4명의 임원을 추가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3위), 현대차 COO(Chief Operation Officer) 호세 무뇨스(Jose Muñoz)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44위) 등이 주인공이다.


모터트렌드는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정의선 회장 특집기사와 함께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라는 정의선 회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도 전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고 표현하며,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도 순위 10위였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은 GM 메리바라(Mary Barra) 회장에 이어서 3위에 올랐다. 모터트렌드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천재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이오닉 5로 2023 올해의 모터트렌드 SUV에 선정되었으며, 제네시스가 놀랍도록 짧은 시간에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럭셔리 차량 라인업을 만들었다."라면서 "제네시스 GV70은 2022 올해의 SUV로 선정되었고, G90은 2023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호세 무뇨스(Jose Muñoz)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 CEO를 제치고 10위를 차지했다. 모터트렌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면서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판매량, 점유율, 브랜드 위상을 높여가는 등의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는 EV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EV와 배터리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일론 머스크(42위)와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30위)보다 높은 28위에 올랐다. 모터트렌드는 "1974년형 포테쿠페 콘셉트에 경의를 표하는 현대 N 비전 74 콘셉트는 천재적이다. 또한 그는 모터트렌드 SUV 부문에서 아이오닉 5를 수상케하고, 아이오닉 6를 통해 현대 디자인 르네상스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터트렌드 2023 올해의 차를 수상한 제네시스 G90과 같은 럭셔리 세단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라고 평가했다. 

기아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보다 한 단계 높은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터트렌드는 카림 하비브 부사장에 대해 "기아의 디자인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의 EV6 EV와 SUV, 카니발은 인정받을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2년에는 정의선 회장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근 1~2년 사이에 개인과 차량, 브랜드, 디자인, 안전, 모터스포츠 등 수많은 상을 휩쓸고 있다. 새로운 분위기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수상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작가의 이전글 현대 아이오닉 6, 美 최고수준 전비 기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