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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15. 2023

"상남자들의 드림카" 한국에서도 딱 좋은 오프로드 트럭

ㆍ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바이슨 공개

ㆍ AEV와 협업한 오프로드 고성능 모델

ㆍ 국내서는 ZR2 미출시로 가능성 희박


쉐보레가 신형 콜로라도 기반의 '콜로라도 ZR2 바이슨'을 미국 현지에서 선보였다.


콜로라도 ZR2 바이슨은 트럭 전문 튜닝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페디션 비히클(American Expedition Vehicle, 이하 AEV)에서 제공하는 튜닝 파츠로 탄생한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이다. 쉐보레는 이전부터 AEV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전 세대 콜로라도나 대형 픽업 실버라도의 ZR2 바이슨 모델을 앞서 선보인 바 있다.

외관은 콜로라도 ZR2를 기반으로 AEV에서 제공하는 추가 바디킷이 더해졌다. 전면부 범퍼에 고성능 윈치가 장착됐다. 하부에는 차체와 섀시를 보호하는 보론(Boron)강 재질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서스펜션 프로젝터를 장비했다. 적재함에는 오프로드 레이싱 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어 타이어 캐리어가 장비됐다.

실내는 헤드레스트와 플로어 라이너에 AEV 로고를 부착했다. 11.3인치 터치스크린에는 무선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310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2단 트랜스퍼 케이스, 파워 록킹 디퍼렌셜과 오프로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 시 38.2도의 접근각과 26.0도의 이탈각을 자랑하며, 26.9도까지는 한쪽 바퀴가 공중에 떠있더라도 무난한 험로 주파가 가능하다.

신형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가 하반기 예고된 만큼,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는 ZR2 바이슨의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의 경우 ZR2가 아닌 터보 플러스 모델이다. 여기에 튜닝 파츠를 제공하는 AEV를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들다는 점까지 더해 현실적인 국내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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