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Jun 16. 2023

현대 신형 포터 안전성 문제로 결국, 이렇게 출시되나?

현대 스타리아 전면부와 화물칸이 합쳐진 새로운 차량이 최근 자주 포착되고 있다.

(사진=숏카 인스타그램)

스타리아가 포터를 대체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로 그 차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스타리아 화물차는 포터를 대체하는 차량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스타리아 화물차와 포터의 파워트레인, 구동 방식, 차체 구조 등 차량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이 포터와 겹치는 부분이 없으며 스타리아의 구조상 한계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스타리아 화물차가 포터를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현행 포터의 모델 주기가 타 모델 대비 오래됐고, 원박스 형태의 차체 구조로 인해 안전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스타리아의 전면부에 화물칸처럼 보이는 탑이 씌워진 차량의 도로주행 테스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스타리아가 포터를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사진=숏카 인스타그램)

그러나 현재 목격되고 있는 스타리아 화물차는 포터를 대체하는 화물차라기보다는 현대자동차가 테스트 중인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스타리아를 출시하며 함께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는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만든 수소전기차량도 있었으며,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하이루프 모델도 공개했었다. 하이루프 적용한 고급형 리무진 모델은 이후 정식으로 출시됐으며 아직 수소전기차 모델은 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앞서 공개한 영상들을 통해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PBV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현재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스타리아 전면부와 화물칸이 결합된 차량 역시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만든 PBV 테스트뮬로 예상된다.

(사진=숏카 인스타그램)

아직은 테스트뮬인 만큼 스타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목적에 따라 디자인도 변경이 예상된다. 앞서 다양한 PBV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며 스케치를 공개한 기아 역시 목적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PBV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최근 PBV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으며, 기아에 이어 현대자동차까지 PBV 시장에 합세한다면 국내 PBV 시장은 현대차 그룹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이전글 "타이어 업체 위기?" 현대, 변형되는 타이어 개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