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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16. 2023

"타이어 업체 위기?" 현대, 변형되는 타이어 개발

ㆍ 좁은 도로 주차 시 휠 손상 완화에 도움

ㆍ 바퀴 보호 주차 모드에 사용할 계획


현대자동차가 폭을 마음대로 부풀리거나 줄일 수 있는 바퀴를 개발했다.


지난 5월 외신 카버즈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좁은 공간에 주차하려고 할 때 자동으로 타이어의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특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진=카버즈)

카버즈의 보도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형태 변환 휠이 자동으로 좁아져 휠의 바깥 면과 림 너머로 타이어가 둥글게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럴 경우 바퀴가 연석과 접촉 시 휠이 아닌 타이어와 닿게 된다는 것.


팰리세이드나 제네시스 GV80 등 대형 SUV는 시야에 가려져 사각지대가 발생하기도 하고 휠이 커지며 주행 시 종종 연석과 접촉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형태 변환 휠을 통해 주차 시 휠 손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카버즈)

이 기술을 통해 휠은 1개의 휠을 2개로 나눠 상대적으로 안팎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나올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마치 물병을 쥐어 짜내는 것처럼 유압으로 타이어를 좁아지거나 넓어지는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데, 타이어 너비를 휠보다 넓게 만들면 휠을 보호하는 보호 장벽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카버즈)

이 기술은 주차장이나 좁은 도로에서 주차를 하기 위해 차량을 연석에 최대한 가깝게 붙여 주차를 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개발한 바퀴와 서라운드 뷰, 다양한 주차 보조 센서를 연계해 사각형 연석의 존재를 감지해 주차를 돕는 ‘바퀴 보호 주차 모드’를 이용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현대 모비스)

한편, 현대차는 최근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도로 표면에 텍스트와 기호로 다른 운전자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경고하는 기능과 보행자가 어두운 밤에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만들 수 있는 조명 시스템을 공개했다.


HD 마이크로 LED를 광원으로 하는 헤드라이트를 통해 카메라 센서, GPS와 연동해 중요한 정보를 미리 포착하고 130만 개의 디지털 거울로 원하는 모양과 기호를 도로 표면에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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