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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26. 2023

"日車, 디자인 도용?" 신형 싼타페 쏙 빼닮은 SUV

ㆍ 토요타 신형 랜드 크루저 프라도 예상도

ㆍ 브랜드 대표 SUV 랜드 크루저 파생 모델

ㆍ 구형 프레임 보디 SUV 오마주한 디테일


토요타 랜드 크루저 프라도 신형 예상도가 공개됐다.


랜드 크루저 프라도는 토요타를 대표하는 SUV인 랜드 크루저의 파생 모델이다. 랜드 크루저 프라도라는 이름은 일본 내수형에서만 쓰이고, 북미, 러시아 등지에서는 렉서스 브랜드를 달고 '렉서스 GX'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형 랜드 크루저 프라도는 북미 출시가 확정됐으며, 5만9,275달러(약 7,670만 원)부터 시작하는 형제차 렉서스 GX의 보급형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시는 계획되지 않았다.

(사진=carscoops)

파생 모델인 렉서스 GX가 최근 완전변경을 거친 만큼, 파생 모델인 랜드 크루저 프라도 신형에도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에서 신형 렉서스 GX를 기반으로 랜드 크루저 프라도 신형의 예상도를 준비했다.


기존 렉서스 GX는 프레임 SUV였지만 유선형 디자인이 어느 정도 가미된 외관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신형 렉서스 GX는 A필러를 뒤로 당겨 시인성을 높였고, 벨트라인을 낮추면서 구형 랜드 크루저가 생각나는 각진 타입의 SUV로 거듭났다.

(사진=carscoops, 토요타)

랜드 크루저 프라도 역시 이 부분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차별화가 이뤄진 전면부의 경우 가로형 헤드램프와 전면부 전체를 덮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2021년 출시된 현행 랜드 크루저(J300)의 디자인을 접목한 결과다.

(사진=carscoops)

후면부는 전면부에 비해 디자인의 차이가 적은 편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테일램프다. 신형 렉서스 GX는 좌우 테일램프가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랜드 크루저 프라도 예상도의 경우 좌우 테일램프가 간결하게 분리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토요타 로고와 'LAND CRUISER'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이러한 특징 역시 현행 랜드 크루저의 특징이다.

실내 역시 렉서스 GX를 통해 최신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소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계기반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조기와 센터 콘솔 디자인도 간결하지만 SUV 특유의 단단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렉서스 GX를 통해 선보인 3.4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그대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렉서스 GX는 해당 엔진으로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사진=유튜버 하이테크로, 현대차)

한편,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싼타페와 비슷한 맥락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랜드 크루저 프라도가 기존 유선형 디자인을 탈피하고 80~90년대 프레임 보디 SUV의 디자인을 오마주했다는 점에서 신형 싼타페와 비슷한 맥락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 이용자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각진 SUV가 대세인 듯"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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