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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27. 2023

"가성비 최강 수입차" 싼타페도 기죽이는 티구안 예상도

ㆍ 러 매체,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예상도 공개

ㆍ ID.4 등 브랜드 전기차 이미지 반영한 외관

ㆍ 오는 9월 열리는 뮌헨 모터쇼서 실차 발표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예상도가 공개되어 화제를 몰고 있다.


러시아 자동차 매체 kolesa.ru가 공개한 이번 예상도는 폭스바겐이 얼마 전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 예상도 속 신형 티구안은 초기 모델 대비 박시함이 강조됐던 이전 모델과 달리 본래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olesa.ru)

앞모습은 폭스바겐 전기차 ID.4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폭스바겐 모델 전체의 패밀리룩이 될 전망이다. 헤드램프 사이를 연결하는 LED 스트립도 위장막 차량에서 볼 수 있었던 부분이다.

(사진=kolesa.ru)

측면 역시 현행 폭스바겐 모델 대비 다소 둥글둥글 해진 듯한 인상이다. 크롬 벨트라인과 뭉툭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폭스바겐 SUV 특유의 프로포션이 유지된다. 뒷모습은 좌우 테일램프를 하나로 잇는 블랙 가니시와 수평형 LED 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모습과의 통일감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신형 티구안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디젤로 운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120km로 알려졌다. 구동계통은 전륜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프로를 지원한다.

한편, 신형 티구안 티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도 주목을 받는다. 외관에는 상향등으로 최대 500m 전방 도로를 비출 수 있는 H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라이팅 바, 라이팅 엠블럼이 탑재됐다. 


차세대 MQ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형 티구안은 이전 세대 대비 높이가 약 3.2cm, 길이는 약 0.5cm 길어졌다. 폭과 휠베이스의 길이는 기존과 동일하다. 차량의 적재공간은 약 651L로 더욱 늘어났다.

신형 티구안의 실내에는 폭스바겐 ID.7과 유사한 최신 레이아웃을 반영했다. 디지털 계기판과 태블릿 PC 스타일의 1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칼럼 레버 등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버튼은 직관적인 조작을 위한 물리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신형 티구안은 오는 9월에 열리는 뮌헨 모터쇼에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추가적인 정보나 가격, 글로벌 시장 출시 여부와 같은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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