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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27. 2023

"제발 좀!" 운전자 99%가 체크 안하는 '이것'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 View H가 『“후면 와이퍼 교체의 중요성, 알고 계셨나요?”』라는 콘텐츠로 후면 와이퍼에 대해 소개했다.


후면 와이퍼는 리어 와이퍼(Rear Wiper)라고 불린다. 여기서 ‘Rear’는 뒤쪽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리어 와이퍼는 단어 그대로 뒷 유리를 닦는 와이퍼다. 리어 와이퍼는 후면 유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View H)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전방 주시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리어 와이퍼에 크게 주목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눈이나 비가 오는 날 후방시야 확보에 있어 리어 와이퍼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후면 유리에 와이퍼가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세단에서는 후면 와이퍼를 볼 수 없고, SUV에서는 자주 보이는 편이다. 리어 와이퍼는 정확히 말하자면 SUV라서 달려 있는게 아니고 자동차의 공기 역학과 와류 현상으로 셜명할 수 있다.

(사진=View H)

주행 중인 자동차는 공기를 상하좌우로 밀어내며 달리게 된다. 밀려난 공기는 자동차의 뒷부분에 다시 원래 위치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공기가 즉각적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자동차 뒷부분은 진공상태가 된다. 이때 발생한 압력차이로 인해 자동차의 뒷부분에는 주변을 끌어들이는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이 현상을 와류현상이라 한다.

(사진=View H)

와류현상이 발생하면 빗방울과 다른 이물질을 끌어들여 뒷유리가 오염된다. 이때 세단은 뒷유리가 평평해 주행을 하면서 오염물들이 빠져나가지만 SUV는 뒷유리가 평평하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형성되면서 뒷유리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결국 리어 와이퍼는 차량에 따른 유무라기 보다 뒷유리 모양에 따라서 유무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일부 세단에 리어 와이퍼가 있었다. 현대 투스카니와 아반떼 스포츠 모델에 리어 와이퍼가 있었고 일본 훗카이도 지방은 눈이 많이 내려 세단 차종에 리어 와이퍼 장착을 옵션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한편, 리어 와이퍼도 일반 와이퍼와 동일하게 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주기에 맞춰 교체하지 않을 경우 유리에 얼룩이 남거나 불쾌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2~3월에는 기온차에 의한 와이퍼 변형 및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시기에 꼭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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