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Jul 04. 2023

제네시스 닮은 꼴? 日 황실 차량 SUV로 연말 출시?

ㆍ 토요타 센추리 SUV 올해 말 출시 확정

ㆍ 신형 알파드 행사에서 출시 관련 언급

ㆍ 내수 시장 VIP 고객 수요 겨냥할 전망


토요타 센추리 SUV가 올해 말 출시를 확정지었다.


토요타는 지난 21일 신형 미니밴 알파드와 벨파이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쇼퍼 드리븐 라인업의 확대를 예고했다. 현재 시판중인 센추리 세단을 먼저 언급하고, 그 직후 대형 SUV의 실루엣을 희미하게 공개함으로써 센추리 SUV 출시를 사실상 획정지었다. 대형 SUV 특유의 비율과 긴 후드, 떨어지는 캐릭터 라인, D필러 등 전체적으로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carscoops)

이를 바탕으로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가 공개한 AI 예상도가 화제다. 센추리의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헤드램프 등 최신 토요타 디자인 요소를 군데군데 반영했다. 앞서 포착된 센추리 SUV 실차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에서 보이는 요소들도 반영되어있다. 해당 테스트카는 위장막 속에서 제네시스와 비슷한 모습이 발견되어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carscoops)

후면부는 현행 센추리 세단 대비 미래지향적인 형태를 갖춘다. 위아래로 크롬 가니시가 장식되어 있고, 그 사이에 얇은 LED 테일램프가 자리했다. 두꺼운 D 필러는 쇼퍼 드리븐 카로서의 센추리 SUV 정체성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부분이다.

(사진=토요타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센추리 SUV는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활용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하이랜더와 렉서스 TX, 신형 토요타 알파드와 벨파이어 등에 적용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센추리는 토요타에서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렉서스보다 더 상위 포지션에 위치한 최고급 차량으로, 일본 황실 등에 관용차로 납품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센추리의 SUV 버전은 일본 내수 시장 VIP 고객층을 중심으로 한 럭셔리 하이엔드 SUV 수요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의 이전글 볼보·폴스타, 美서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한국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