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와 국내 커뮤니티 등에서 잇따라 포착된 EV6 부분변경 모델은 전반적인 디자인이 큰 변화를 거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초기 개발 단계이기 때문일 수도 있어 향후 디테일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V6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핵심인 차량이다. 기존 기아의 주요 디자인 아이덴티티였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부 전체로 확대한 '타이거 페이스'를 처음 적용한 자동차이기도 하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우주선을 타는 지구인)
단 인테리어는 제법 변경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V6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을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신형은 여기에 더해 최근 출시된 EV9에서도 볼 수 있던 서드 스크린 곡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아가 신차를 선보이며 차례대로 적용했던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EV6에 적용될 전망이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우주선을 타는 지구인)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현행 EV6는 4WD 롱 레인지 기준 239kW(325마력), 350Nm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배터리 팩의 밀도를 높여 용량과 주행거리를 늘리는 정도의 마이너 체인지가 이뤄질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