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7월 한 달간 E 클래스에 한해 최대 1,800만 원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공식적인 가격은 7천만 원에서 1억 1,15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엔트리 트림인 E 250은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AMG 라인으로 나뉘는데, 7,050만 원에서 7,71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중간급 모델인 E 220 d는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AMG 라인이며, 가격은 각각 8,230만 원, 8,640만 원이다.
상위급 모델에 해당하는 E 300 e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9,130만 원이며, E 350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9,170만 원, E 350 4매틱 AMG 라인은 9,540만 원,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1억 1,1570만 원이다.
최상위 모델에 속하는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8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는데, 차량 가격이 높은 탓에 할인을 받아도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총 9개의 일반 모델 중에서 프로모션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모델은 E 350이다. 현금으로 구입하거나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의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 최대 1,100만 원까지 할인된다. 따라서 실구매가는 8천만 원대 초중반으로 낮아진다.
가장 인기가 엔트리 모델 E 250 아방가르드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재고가 모두 소진된 탓이다. 대신 E 250 익스클루시브와 AMG 라인은 각각 680만 원, 69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E 250은 6천만 원대 중후반에서 7천만 원 수준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E 220 d 모델은 최대 933만 원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E 350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E 220 d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할인이다.
할인이 특히 많이 적용되는 모델은 고성능 라인업이다. 메르세데스-AMG E 53 4매틱+는 1억 2,980만 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7월에는 1,800만 원의 할인을 적용받아 1억 1천만 원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 450의 할인 전 가격과 비슷한 셈이다.
메르세데스-AMG E 53 4매틱 쿠페도 1억 2,680만 원에 판매 중이지만, 1,700만 원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1억 1천만 원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파격 프로모션에 대해 "해외에서는 이미 신형 E 클래스 디자인이 공개되었고, 현재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크게 위축된 만큼 대대적인 프로모션은 7월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