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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실제 주차장에서 목격?

by 오토트리뷴

ㆍ 쏘렌토 부분변경 최종 예상도 공개

ㆍ 기아 상징적 '호랑이 디자인' 강조

ㆍ 1.6 하이브리드 주력.. 하반기 출시


2023년 하반기 신차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쏘렌토다. 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기록에 이어 올해도 국산 SUV 최다 판매 타이틀을 가져갈 전망이다.


풀체인지를 준비중인 싼타페와 달리 쏘렌토는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출시 직전 최종 예상도를 신차 디자인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전면부 디자인은 기아 EV9의 디자인이 반영돼 기존 가로형 헤드램프 대신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그릴의 내부 패턴과 범퍼하단부 공기흡입구의 디자인도 변경될 예정이다.


기아가 이전부터 추구해오던 호랑이 디자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습이라는 평이다. 당초 호랑이코 그릴에서 시작됐던 기아의 패밀리룩은 2023년 현재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전면부 전체로 확대됐다. 호랑이를 닮은 강인한 인상을 쏘렌토를 비롯한 기아 모델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뒷모습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테일램프 디자인이다. 헤드램프처럼 디자인이 전면 수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행 쏘렌토 대비 세부적인 디자인 완성도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쏘렌토 특유의 갈라진 테일램프 구조는 유지하되, 입체감을 강조한 디자인은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현행 모델의 11자형 테일램프 박스의 위쪽이 연결되는 형태가 됐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좌우 테일램프가 하나로 이어지지 않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뉴욕맘모스 측의 의견이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대신 테일램프의 디테일은 보다 세련되게 변경된다. 스타맵 시그니처 캐릭터의 면발광 주행등이 테일램프 안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보다 풍부한 테일램프 패턴을 갖출 전망이다. 테일램프 형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데는 전면부 세로형 헤드램프와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함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범퍼 하단은 스포티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범퍼 양 끝에는 덕트가 추가됐으며, 리플렉터가 새로운 'ㄱ'자 형태로 구성됐다. 크롬 가니시도 범퍼 전체를 덮는 형태로 이루어져 차폭을 조금 더 강조했다.

(사진=보배드림)

실내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다. 쏘나타 디 엣지에도 적용됐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쏘렌토에도 적용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확한 사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12.3인치 혹은 10.25인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됨에 따라 스위치 디자인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에어컨 송풍구로 추정되는 가로형 디자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조기 및 멀티미디어 스위치도 함께 가로형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시인성과 직관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기존의 것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sanbk)

쏘렌토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하이브리드 전용 트림 '그래비티'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쏘렌토가 기존에도 싼타페 대비 합리적인 구성을 취했던 만큼 풀옵션 모델은 4천만 원대 중후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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