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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SUV를 보여줄게" 1위 탈환 앞둔 신형 싼타페

by 오토트리뷴

ㆍ 현대차 신형 싼타페, 올 하반기 출시

ㆍ 차체 및 실내 크기 키우고 고급감 ↑

ㆍ 출시 전 최종 예상도로 관심 높아져


2023년 신차 경쟁이 뜨겁다. 이 열기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더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핵심 카테고리인 SUV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다.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날 싼타페의 출시가 예고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싼타페의 최종 예상도를 공개해 화제다.

8897_46476_1137.jpg (사진=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

2000년 6월 첫 선을 보인 현대 싼타페는 국산 최초의 도심형 SUV다. 중형 세단 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제작됐으며, 국산 SUV로써는 최초로 모노코크 보디 타입을 채택했다. 현행 4세대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지만 최근에는 쏘렌토에 밀리는 판매량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싼타페가 크기를 소폭 키우고 갤로퍼 오마주 요소를 선보이는 등 쏘렌토와는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반전을 예고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신차 디자인이다. 프레임 보디 SUV가 단번에 생각나는 형태다. 전면부는 H 패턴 헤드 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줄 라이팅을 적용함으로써 헤드램프와 통일된 느낌을 부여한다.

8897_46477_1153.jpg (사진=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

그릴 패턴은 일명 '바둑판' 디자인이다. 과거 갤로퍼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의 현대적 재해석이다. 범퍼 디자인 역시 H자 패턴을 적극 활용했다.


위아래로는 범퍼 그릴과 액티브 에어 커튼 등을 적용했고, 측면으로는 타이어나 브레이크 등으로 들어가는 공기흡입구를 마련해 효율적인 공기 흐름 제어를 유도했다.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SUV 특유의 단단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8897_46478_122.jpg (사진=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

측면 디자인은 플로팅 루프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살렸다. 각 필러 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했다. 팔각형 디자인의 클래딩과 펜더 라인은 크기와 볼륨감을 키웠다. 전면부 헤드 램프, 후면부 테일램프로 각각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통일성을 부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신형 싼타페는 루프 면적이 넓어져 파노라마 선루프가 아닌 듀얼 와이드 선루프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자 로고는 후면 아래로 깔린 직사각형 테일램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후면 스파이샷보다 훨씬 선명하다. 헤드 램프가 아래로 깔린 이유는 테일게이트 면적을 후면 전체로 키우기 위함이다. 크기가 커지면서 실용성도 함께 높이려는 의도다.

8897_46480_1229.jpg (사진=하이테크로 SNS)

실내는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그랜저와 유사하며 공조기는 터치식과 버튼식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기어노브 위치가 스티어링 칼럼으로 옮겨가면서 센터 터널에는 넓은 공간이 확보됐다. 대형 컵홀더와 2개의 무선 충전 패드가 들어갔다.

8897_46481_1238.jpg (사진=CARBUZZ)

기본형 2.5 가솔린 터보와 함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2.2 디젤의 판매는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단종 가능성도 높다.


각 모델 별 스페셜 트림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싼타페의 경우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블랙 잉크 패키지를 내놓는다. 신형 그랜저에서 처음 선보인 최고급 패키지다. 대부분의 디자인 요소를 블랙으로 처리하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된다. 풀옵션 모델의 예상 가격대는 최대 5,500만 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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