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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ug 02. 2023

3억 페라리 터널 전손사고, 무심코 저지른 실수로...

ㆍ 페라리 458 이탈리아, 터널서 전손사고

ㆍ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원인

ㆍ 여러 원인 추측되나 근본적 이유는 과속


3억을 호가하는 페라리 458이 크게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SNS에서 화제다.

(사진=페라리, 인스타그램 motorchive)

해외 인스타그램 이용자 'motorchive'는 지난 7월 20일 한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전면부가 통째로 날아간 흰색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보면 터널 속에서 고속주행 중 급격히 중심을 잃고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인스타그램 motorchive)

motorchive는 "주행 중 타이어가 터졌다"며 전손사고의 원인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터진 채 벽을 들이받고 크게 파손된 휠의 모습이 확인됐다. 타이어의 파손으로 네 바퀴중 한 쪽이 급격하게 접지력을 잃으면서 그대로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 앞 유리창이 깨졌을 정도로 심각한 충격이 차에 가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차량에는 두 명이 탑승했고,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motorchive)

이에 대해 SNS 이용자들은 "타이어가 파손되자마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것이다", "도로 바깥쪽으로 주행하다 날카로운 무언가를 밟았을 가능성도 높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 모든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한 부분은 바로 운전자의 과속이다. 한 이용자는 "차량 성능의 100%를 끌어내기 전에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전손된 458 이탈리아는 2009년 출시, 2015년 단종된 페라리의 메인 스트림 모델이다. 페라리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V8 자연흡기 모델로도 유명하다. 최고출력 57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3.4초가 소요된다. 가격은 3억 8천에서 4억 3천만원까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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