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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주저 하는 사이, 토요타가 또 먼저 해냈다!

by 오토트리뷴

ㆍ 토요타 신형 랜드 크루저 70 공개

ㆍ 1984년 출시 이후 4번째 부분변경

ㆍ 계기반, 에어컨 등은 아날로그 방식

ㆍ 2.8 디젤엔진 단일 운영.. 연말 출시


토요타가 신형 랜드 크루저를 공개했다.


랜드 크루저는 1951년 첫 모델이 출시된 후 72년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통 SUV다. 뛰어난 내구성과 험로 주파 능력을 겸비해 일본과 미국, 유럽 시장은 물론 호주,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UV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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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모델 중 하나는 랜드 크루저 70으로, 1984년 선보인 이후 네 번째 부분변경을 거쳤다.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실내와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차체 등 프레임 보디 SUV의 성격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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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기존 랜드크루저보다 더욱 각진 디자인이다. 원형 헤드 램프, 앞쪽에 달린 보조 사이드미러 등 80년대 오프로드 SUV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TOYOTA' 레터링이 포함된 그릴이 복고풍 이미지를 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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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우측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가 특징이다. 열리는 면적을 크게 만들어 효용성을 높였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만큼 스페어타이어도 장착되어 있다. 테일램프는 브레이크 등, 방향지시등, 후진 등이 하나로 이어진 콤비네이션 타입으로 차량 하단에 간결하게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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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트럭 수요가 높은 호주 시장에서는 2열 좌석 뒤쪽을 통째로 적재함으로 교체한 픽업 트럭 사양도 판매될 예정이다. 싱글 캡, 더블 캡 등 다양한 사양을 갖춰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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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심플하다. 아날로그 계기반과 수동식 공조기 등, 2020년대 신차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수동식 주차 브레이크 레버와 센터 디퍼렌셜 레버도 갖추고 있다. 옵션을 추가하면 6.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유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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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8리터 디젤 터보 엔진이 주력이다. 판매 지역에 따라서는 구형 4.5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할 전망이다. 프레임 보디를 기반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린다.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70을 연말 일본과 호주 시장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은 2015년 30주년 기념 모델 단종 이후 8년 만의 재출시로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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